지금 매우 멘붕! 이성 따윈 음슴으로 음슴체? 우리회사 사무실건물과 화장실은 걸어서 50m정도. 회사 자체가 좀 외진곳에 위치하긴하나 근처에 아주조금 유명한 산이하나있어 외지인 방문이 잦은 곳임.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나오려는데 어떤 아저씨가 창백해진 얼굴로 들어옴. "화장실좀.." 말끝을 흐림 "화장실 여기예요~화장실쓰세요^^" 나님은 친절이 몸에 밴 아주 상냥한 신여성! 은 개뿔ㅠ 화장실청소도 내가하는데..ㅠ 속마음은 '아저씨 여기 개인회사화장실이예요!공중화장실아니예요!' 외치고있지만 겉은 웃고있음 가식쩔음 여튼 그 창백한얼굴의 아저씨를 뒤로하고 나님은 사무실로 들어옴 시간이 흐른후에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그런데.............. ㅠㅠㅠㅠㅠㅠㅠㅠ어아ㅓㅣㅁ아러 구석에 똥묻은 휴지가 뙇!!!!!!!!!!!! 아.. 우리회사 화장실엔 원래 휴지통이 음슴 수압이 너무좋아 휴지 넣고 내려도 절대로 안막힘 휴지통이 읍어서 창백한 아저씨께서 변기막힐까봐 배려해서 그쪽에 버려두고 가셨나봄... 너무해너무해너무해 그휴지 인증하면 베스트가나요? 그나저나 점심시간이네.. 뭐먹지? 메뉴추천좀여ㅋㅋㅋ 이런식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