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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만 빡셈? 사장도 빡셈
게시물ID : humorstory_3015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랑랑♡
추천 : 10
조회수 : 3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5 16:03:37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나 수원 인계동 유흥가쪽 세븐일레븐 편의점 점주임 


아 그리고 글쓰기전에 참고로 편의점의 점주와 점장은 염연히 다름


점주는 내가 돈 주고 사장하는거고 계약기간잡고


점장은 직영점에서 본사 직원인거임


여기까지 올라오기 조난 힘들었음 안해본 알바및 일이없고


편의점 글을 쭈욱 보니 죄다 알바얘기만 나오는데 고용주 입장으로도 한마디 하겠슴


솔직히 개념없는 알바생들 더럽게 많음


내 나이가 젊은관계로 내가 야간을 하고있지만 나도 무적철인이 아닌지라 쉬어야겠기에 


알바를 구해놓거나 일좀 시킬려고하면 사고가 번번히 일어남


이렇게 알바를 구하면 대체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몇가지 유형이 있슴





1.잠수형


말그대로 그냥 잠수타는거임


한달페이받고 잠수타거나 그냥 중간에 잠수타거나


이런새끼는 답도 없음


3일을 눈뜨고 일하는 그 심정은 아무도 모르를꺼임....


손님이 좆같이 보이고 말그대로 네이x 웹툰의 편의점 만화 사장처럼


진상오라가 보이면 '안팔아' 스킬이 시전됨...


특히 여자알바나 양아치들이 좀 많음





2.어리버리형


열심히는 하는거 같은데 답이 없음 솔직히 이게 젤 피곤함....


말만 네!네! 할줄알았지


막상 가서 시제점검하고 재고 맞춰보면 개판되있음


지들 월급의 3/1이 매꾸는데 나감


퇴근하기전에 이것저것 시켜놓으면 되어있는게 없음


정때문에 계속 데리고 있는 점주님들 있는데 걍 짤라버리는게 속편함


스트레스성 탈모가 어떤건지 경험하고 싶지 않은분은 걍 빠르게 짜르시길....






3.양아치형


이런새끼들은 나이드신 점주분들이 굉장히 힘들다고 한탄하는 타입임


본인도 이런새끼들 많이 봐왔지만 보통 편의점사장들과 다르게 어린편이고 


나도 한때 놀아봤다면 놀아봤기에 이런놈들 골라내는건 귀신임...


내 주관은 염색한새끼. 면접보러오는데 옷 거지같은 입은새끼. 


고등학교 알아주는 양아치학교 나온새끼는 무조건 컷트임


물론 아닌애들도 있지만 70%~80%는 1.2.3을 다 가지고 있음


이런새끼들은 아는 고삐리 후배들도 있어서 담배 걍 막팔아버림 


담배 막팔다 3개월영업정지당함 몇만원벌려고 몇천만원 날라갑니다 사장님들 정신차리시길....






4.지가 게이버 지식즐인줄 아는형


이런새끼들의 기본은 어디 인터넷에서 줏어들은 지식이나 키보드 워리어빨을 


실생활에서 접속시킬려는 새끼들임


어처구니가 없는 법을 쳐들먹이지 않나


노동부에 신고한다고 하질 않나


솔직히 이런애들 지식인이나 여기 고게에 올리는데 사장이나 알바나 


난 둘다 병신같음...


알바는 기초지식도 없이 뭘믿고 불지옥에 뛰어는 야만용사마냥 들이대는거임?


사장은 왜 본사에서 다 가르쳐준대로 쳐안하고 그딴 개소리를 듣고있음?

(일부 양아치 사장도 답은 없지만)



알바쓸때 필요한서류 딱 구비해놓고 


그놈들이 손해끼친거 서류 다 준비하면 역관광임


노동부가 무슨 최고인줄 아는놈 2명정도 안드로메다 보낸적있음


자세히쓰면 너무 길어져 생략....


본인은 녹음파일까지 준비했음.....(물론 첨부터가 아니라 워리어끼가 보여서)



솔직히 본인도 노동부에서 정한시급 다 안주긴 하는데


가맹도 타입별로 있어서 순익 정산금이 만약 400이면 알바비 200주고나면 200남음


나야 쏠로에 가정도 없다지만



나이드신 사장님들이 400에 알바비 200주면 200가지고 가족들 생활하겠음????


나도 나이가 30살인데 그 비싼 보증금쳐주고 대출해서 들어왔는데 한달에 200가지고 뭐함?


시발 조가튼 프렌차이즈가 떼가는게 더럽게 많음




물론 손님많은 편의점이나 골든타임때 알바는 페이가 쎔


하지만 그만큼 힘듬


금방금방 빠지는 음료수,술채울려면 냉동창고 들어가는 기분으로 일하는건 기분이고


물건들어와서 진열할려면 허리를 못펴서 다리가 후들림



편의점이 쉽다생각하고 높은페이받으며 일할려는 어리석은 종자들은 


걍 PC방 알바를 쳐하라고 하고 싶음 


내가 해지만 주간 야간 PC방 죄다 해봤는데 존나 편함...

(게임할려는 멍청한생각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님 쉬운타임 골라서 하든가....


(삐끼쪽이나 뭐 이런 유흥쪽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존나 빡셈.....)





이건 푸념이지만 나도 내가 야간알바인지 본사직원인지 사장인지 헷갈릴때가 많음...


하는일이 너무 많아서.....


일하다 중간에 맥주한캔 먹고 한숨과 담배한모금 피고 다시 물류노가다 ㄱㄱ....


그 와중에도 술처먹은 손님들은 오고.......





그리고 무조건 시키기만 하면 다인줄 아는 초보사장분들이 많은데


알바부릴때 요령은


내가 이걸이걸 했으니 넌 이걸이걸해라


라는 식으로 시켜야함


어느집 남 귀한자식이 노예도 아니고 개처럼 일만하겠음?


당근과 채찍은 필수인거임


잘한건 잘했다고 오바해주고 못한건 못했다고 혼내주고


이것도 저것도 못하겠다 하시는분은 걍 시급 올려주길바람....








두서없이 썻는데 좀이따 또 나가봐야되서 이만 줄이겠음...


세상에 쉬운일 없음.....숨만쉬고 일만하면되요가 농담이 아님.......


아 생각하니 또 빡치네......담배하나 피고 오줌싸고 자야지........







반응 좋으면 이번엔 사장입장에서본 진상손님 에피소드로 2탄나감


참고로 주위에는 다 술집에다 옆에 중국인 관광객 묵는 호텔이 있어서 별의별 또라이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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