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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옹보다 내 PMP 뽀샤버린 친구
게시물ID : humorstory_306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너
추천 : 2
조회수 : 10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13 22:49:15

 

 

그냥 없으니 음슴

 

고딩때 우린 기숙학교였음

 

그래서 자유가 좀 없고 근처에 놀곳도 없어

 

그냥 놀이를 만들어 친구들끼리 헤헤허허 하고 놀던때였음

 

게다가 TV도 없었기에 PMP가 대세였음

 

그당시 PMP가 값이 좀 나갔고 잘 없었을 때라 PMP는 기숙학교의 보물같은 존재였음

 

사고가 터지기 전 교실에서 휴식시간이었음

 

그때 한 친구가 내 PMP를 빌려달라고 했음... 난 거리낌이 없었기에 그냥 알겠다하고 다음시간에 달라고 했음

 

친구는 맨뒤고 난 그 앞이였기에 걱정따윈 없었음

 

문제는 그 친구 손으로 PMP가 전달된 순간 데스티네이션 직구로 가는 열차행을 탑승한거임

 

수업시간이 되고 조회시작하고 수업시작한지 10분후

 

갑자기 뒤에서 고통의 신음인지 쾌락의 신음인지 격렬하게 터져나왔음

 

순간 20명의 학생의 시선과 선생님의 시선은 나쪽으로 향했음 왜냐하면 내 바로 뒤에서 났으니까

 

나도 당황해서 뒤를 보니 내 친구 얼굴이 보였고 엄청나게 당황한듯한 표정으로 멘붕까지 왔음

 

그때 그녀석 표정에서 알수없는 불안감이 나를 엄습한거임... 그리고...

 

0.3 초후 내 친구는 PMP가 들린 손을 크게 들어올리고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보였던 나는

 

짧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음 근데 그 외마디 비명조차 슬로우 모션

 

그친구는 강속구로 PMP를 땅으로 내쳤음 그 또한 0.2초 죽는것도 아닌데 주마등이 보였음

 

아 어떻게 합의 볼까.. 그전에 고칠수 있을까 제발 PMP야 늬가 탱크에나 있는 강철복합장갑을 가지고 있길 바란다..

 

는 개뿔 나의 간절함을 산산조각 내듯 여러개 파편이 나에게로 튀어왔음 액정은 아작나고 배터리가 터져나가고

 

합선으로 전기불똥이 튀는데 아주기냥 내눈에 불똥이 튀는거 같았음

 

아무튼 그친구는 불려가고 결국 PMP주인인 나도 끌려가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300회... 반성문 깜지, 잡초뽑기 등

 

뭐.. 그친구랑 합의는 봤지만... 참고로 내 PMP에는 얏옹을 안깔았음.

 

매주 PMP검사를 함.. 그친구는 어둠의 경로로 USB를 연결시킨거임.. (내껀 컴퓨터 같은 PMP라 USB 연결가능)

 

소리는 그녀석이 모르지만 그전에 교실에서 음악 틀어놓는다고 이어폰 끼워놔도 스피커로 들리게 설정해놨었던거임

 

아무튼..

 

그 PMP 사건이후 난 누구에게도 PMP를 빌려줬음

 

어차피 합의 봤으니까 ㅋ

 

아무튼 1주일간 강의 못들은건 함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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