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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태풍도 애인이 있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309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녀작두보살
추천 : 3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30 11:24:36
차갑게 휘몰아치는 그의 뒷모습을 지켜만보는 덴빈.
힘겹게 꺼낸 한마디였다.


“가지마...”


덴빈은 얼굴을 붉히며 먼저 떠나가는 볼라벤을 잡으려하였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덴빈의 마음을 따갑게 배어 버렸다.
“난..한국으로 갈꺼야..”
“하..하지만...!!”
“조용히해...메미선배도...매미선배도 한국으로 가셨어..”


덴빈은 너무 차가워진 볼라벤을 그렁그렁하게 맺힌 눈으로 쳐다보았다.
왜..매미선배가 그렇게 중요한거야..?
덴빈은 울컥올라오는 눈물을 단번에 삼킨채 중국으로 가려던 발길을 멈추고 볼라벤의 뒤를 따랐다.


“나도 따라갈꺼야..늦더라도..난 널 버릴수없어..”

“너가 도착하는날은31일...너무늦어..”
“그만큼..난..볼라벤 널 좋아해”
“우리가 합쳐져서 더커졌으면 좋겠어??!중간에 넌 ㅅ...”


볼라벤은 하려던말을 꾸욱 참았다.
덴빈은 단번에 알아차리듯 입을 열었다.

“중간에 소멸될꺼란거 알아. 하지만..난 그 1%희망...너를위해 놓지않을꺼야..”


이윽고 볼라벤은 덴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듯이 고개를돌려 덴빈을 향해 보았다.
싱그럽게 떠오르는 볼라벤의 미소.
그미소는 덴빈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갈께..덴빈”

“응..나도..곧 널따라갈꺼야..”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hinee&no=3945029

 

디씨 샤이니 갤러리 'ㄴㅇ'란 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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