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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을 해준 친구
게시물ID : humorstory_311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투는나의힘
추천 : 0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08 19:59:38

낮잠을 자다가 좀 생생한 꿈을 꿨는데


누가 대문을 쾅쾅쾅 두들기길래 아~썅 자는데 누구야 하면서 인터폰에 대고 누구세요 하니까


드릴 물건이 있다면서 문을 좀 열어 달라고 하는거임.....인터폰으로 보니까


검은색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있어서 혹시 납치나 사채업자? 조폭? 그런게 아닐까 생각 했는데


문을 살짝 열어 보니 기생 오래비 같은 좀 잘생긴 남자 2명이서 공손하게 인사하며 물건을 가져 왔다는 것이었음


그래서 뭔데요? 라고 물으니 두명이서 낑낑대며 커다란 박을 가져오는게 아니겠음?


그리고 우와 이거 뭐지? 혹시 흥부전에 나오는 그 보물이 든 박 아닌가? 싶었는데


진짜 박을 쪼개니까 금괴랑 보석들이랑 현금다발이 계속 쏟아져 나옴...막 줄줄 흘러나와서 방을 가득 채울 정도였음


그래서 이거 누가 보면 안되는데 싶어서 막 문걸어 잠그고 창문닫고 커튼치고 하다가 잠에서 깼음


깨는 순간 갑자기 생각이 든게 이건 로또 꿈이다!


아까 그 기생오래비 처럼 생긴 애들은 그 뭐냐....그래 그 사모님 후리고 다닌다던 강남 제비....


그리고 박에서 보물 쏟아져 나오는건 대박 터진다는 뜻일테고.....


그래서 그 주에 처음으로 한번에 5만원어치 로또를 샀음....


그동안 간혹 천원 이천원치 해봤고 명절때 최대로 산것도 만원이었음.....


다음날 친구랑 술을 먹다가 로또 샀다면서 꿈 이야기를 해주니까 친구가 해몽을 해주는데 ㅋㅋㅋ


2명이 박을 들고 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야 시발 그럼 2명박 꿈이네 ㅋㅋㅋ


그래서 아 쉬발 그럼 4대강 때문에 4등은 되겠네 하니까


ㅋㅋㅋㅋ 이 미친 ㅋㅋㅋ 웃기지 말라면서


이명박이 맨날 국민여러분 그건 오해 입니다. 하니까 5등 될꺼라는 거임......


근데 그 주에 5만원치 중에 1게임도 당첨 안됨 5등도 안나옴.....


시발......


그때서야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라는 말이 생각났음 ㅋㅋㅋ


이 꿈때문인지 그 다음에도 비슷한 꿈을 꿨는데


박이 하나 놓여 있었는데 내가 잡으려고 하면 앞으로 움직이고 뒤로 움직이고 하는것이었음


그래서 아이씨 뭐야 하고 자세히 보니 박이 그네위에서 앞으로 왔다갔다 하는 것이었음....


그땐 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박그네 꿈이네.....


.........시발....좆같네 하면서 꿈에서 깨기전에 담배하나 피워야지 하면서


담배한대 피우고 깨어남.....


혹시나 싶어서 이건 그냥 심심풀이로 사는거야 하면서 3천원어치 구입해 봤으나


다 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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