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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시계 충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ㅋ
게시물ID : humorstory_324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류의지
추천 : 7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26 21:42:53
바야흐로 이 이야기는 일년전,

겨울때쯤이였을거에여

선물로 받은 시계를 차고 여자친구가 있는
 
롯X시네마로 가는도중이였습니다ㅋ

그 시계는 클래식이라서 흔들어서 충전시켜 쓰는 시계입니다

이제 막 준비를 맞추고 서둘러 정류장으로 달려갓습니다
(아 근데 내가 기다리는건 항상 늦게와)

그렇게 기달려 버스를 타고 시계를 봤는데 시계가 안뛰고 있던겁니다ㅠ

버스에 달린 전자 시계를 보고 으악 늦었다.!싶어서 급한 마음에

시계를 위 아래로 격하게 흔들며 내릴 정거장을 기다리고 있엇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뒷통수가 계속 싸늘하더라구요ㅋ
(마치 뒤돌아보면 너의 되통수를 냠냠 깨물어주겠어 라고느낌)

그래서 그냥 시계만 흔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한 아주머니가 제 어깨를

스파이크 하듯이 광속으로  내리찍으시며 저에게

"에휴 젊은 청년이 때와장소를 가려가면서 해야지.! 남사시러죽겠네.!"

이러셔서 저는 진짜 너무 궁금 하고 당황해서 

"예? 왜그러 세요..."

"이바요! 아무리 급한건 알겟는데 뻐스에서 그..거시기 머..그 그라면 안대지.!
그 니 거시기 그만 갖고놀라고오 "

너무ㅋㅋ황당하고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거시기라니 거시기라니.?

마지막으로 아주머니가 하차 하시며 던지는 말이

"팔근육이 좋드마 그래도 앞으론 장소 가려서 하레이"

난 그 버스에 더이상 타있을수가 없었다

이미 맨뒷자리의 여성들은 나를 벌레처럼 보앗고 

학생들도 있엇는데...하...

앞자리에 계시던 분들은 그냥 웃기만 하고 해명을 않해주시고

결국 여자친구 만나서 그 일때문에 속상했다니깐

웃으면서 놀리기만 하고 저장한 이름을

딸장군님 으로  바꾸고

나는 열받아서 영화보는내내 분노의 팝콘만 삼켰었...흙

집가니깐 여친이 카톡으로 장난이라구 화내지말라며

마지막에 한마디 비수를 꽂았습니다.

" 근데 진짜야.?"

그래서 헤어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ㅅㄴㅎ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난 딸장군이라는 네임드를 얻음ㅎㅎㅎ
ㅎㅎㅎㅎ 빌어먹을 시계는 다음날 금은방에 팔고
 

친구들이랑 놀러감ㅎㅎㅎㅅㄴㅎㅎㅎㅎㅎㅎ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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