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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제 사랑을 찾았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36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등론자
추천 : 2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03 18:33:56
지금 저는 입원중이예요

며칠째 침대에 박혀있는데 그게 그렇게 지루 할수가 없어요

그나마 가진게 폰이라 게임도 하고 오유도 하고 있어요

오늘도 자빠져서 드래곤을 열심히 잡고있는데 병실 문이 열렸어요

놀라서 움찔하고 일어났는데 간호사가 약을 나눠주러 온거였어요

환자들에게 나눠주고 나가는 순간 머리카락이 찰랑이면서

'아. 샴푸냄새 좋다.'

하고 코 끝을 자극했어요

잠깐 얼굴에 홍조가 띄는듯 했어요

그리고 몇몇 잡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내 이상형에 이 향기를 추가했어요

그런데 무슨 개뿔이 이상형이예요 드래곤 짤짤이나 마저하자

다시 게임을 진행 하는데 샴푸냄새가 점점 독해지는거예요

대략 정신이 멍해져 게임을 마치고 일어나는데

그 향기가 제 머리에서 나는거예요

?????????????

생각해보니 머리감고 얼마 안되어 남아있던 샴푸향이

머리를 들면서 그 냄새가 퍼진걸 착각한 거였어요


그래요...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는걸 깨달았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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