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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번호 딴ssul.txt
게시물ID : humorstory_347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렇게살아가
추천 : 3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7 16:17:27

facebook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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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번호 따였다 ?????

오늘 편의점에 담배 한갑을 사러갔어.

근데 왠 귀여운 여자 알바생이 있는ㄱ야

닮은 연예인은 굳이 꼽자면 소녀시대 태연인데 약간 더 청순한 느낌??

카운터 앞으러 가서 "마이르세븐 lss 한갑주세요"라고 말하니

당황해하면서 뭔지 못찾고잇는거야

이거요? 이거요? 하면서 하나씩 나한테 물어보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ㅋ

결국 내가 손가락으로 가르쳐서 겨우 찾았어

그리고 담배를 건내 받으려는데 그 알바생이 나한테 신분증을 보여달라는거야 ㅋ

순간 센스를 발휘해서

"그쪽 신분증 보여주면 제꺼도 보여드릴게요" 라고 말했어

그러니까 빵터진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이 웃으면서 진짜로 자기 신분증을 보여주는데 민증사진은 진짜 태연이랑 싱크로율 80%?

나이는 나보다 두살 어렸어 ㅋㅋㅋㅋ

그리고 내 민증도 보여주니까 내 사지늘 보고 또 막 웃는데 너무 귀여웠어

이거 사진 본인 맞냐면서 나한테 막 물어보는데 자꾸 대화가 길어지니까 이대로 헤어지기가 너무 아쉬웠어

담에 또 오면 번호라도 물어봐야지라고 생각하고

담배값으로 3천원을 건냈어.

그리고 거스름돈을 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이뇬이 안주는거야

"저기 거스름돈 안주시나요?" 라고 말하니까

이뇬이 당돌하게 나한테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거스름돈 받고 싶으시면 그쪽 번호 좀 주세요" 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박 순간 나도 모르게 아빠미소 지어버렸어 ㅋㅋㅋ

너무 기분이 좋아섴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좀 더 시크하게 나갈걸 하고 후회중.

그리고 내 번호 줬어. 그리고 300원 거스름돈 받으려는 순간 서로의 손이 살짝 닿앗는데....

찌릿찌릿한 느낌이. 뭔지알지? 순간 당황해서 동전 떨어뜨렸어

200원은 그 알바생이 찾아줬는데 나머지 100원이 한참을 찾아도 안보이는거야

남자가 100원때문에 째째하게 계속 찾고있으면 가오 안살까봐 그냥 나갈라고할때

알바생이 찾았다고 부르는거야

근데 알바생이 뭔가 신기한거라도 본듯 나한테 카운터쪽으로 와보라데?

갔더니 잃어버렸던 그 100원이 팽이처럼 멈추지않고 계속 돌고있는거야

진짜 신기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꿈같았엌ㅋㅋㅋㅋㅋ

아...........

시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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