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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수강신청 기다리는데 금연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풀어봄
게시물ID : humorstory_361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甲중의甲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3 10:09:50

담배는 19세 이상의 기호품이므로 19를 사용함


여친이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사실 금연이 아니라 휴연이라고 하는게 맞을듯...(3년부터 금연이라고함)


step1.


때는 바야흐로 2010년 11월...


군 전역 후 피시방 아르바이트가 해보고싶어서 피시방에 감....무턱대고 아무곳이나 감....


아르바이트 하고싶다고 함.....


카운터에 앉아있는 사람은 알바생이라 사장님한테 물어봐야된다고 했음...(바보처럼 알바한테 알바하고싶다고...ㅜㅜ)


사장과 면담.....


          1.PC방이지만 PC를 사용할 수 없다.


          2.최저임금을 쳐주지 않겠다.


이 두가지였음...


2번때문에 걸리지만 이병때의 시급은 100.694444444444원이었으므로 하기로 함


하루에 열세시간씩 근무함....


점심값 사장님이 줌


피시방이므로 유독 담배피는 사람이 많음....정말많음


근데 아저씨 중에 한명은 진짜 골초가 있었음.....하루에 무려 5갑을 피시고는 재떨이 선인장을 만들고는 쿨하게 퇴장..


그분이랑 같이 오시는 친구분은 비흡연자....(같은 40대인데 나이차이가 심하게 남)


그분들은 돈도 많으셔서 음료수는 항상 세개씩 사서 나 하나 주심 ㅋㅋ감사


어느날 항상 같이오시던 친구 두분 중에 비흡연친구분만 오심...


안면도 트고 했으니 물어봄....


이틀전에 기침이 많이 나서 병원갔는데 더큰병원 더큰병원 가더니 폐암초기라고 함.....입원......


으악!!


그때부터 금연.....


하지만 9개월 후 중간고사때 스트레스 받아서 다시 핌 ㅜㅜ Fail




step2.


때는 2013년 09월 06일......


사회대에서의 수업이 늦게끝나서 친구랑 신나게 뛰어서 우리 IT건물로 뛰어가게되었음.


그날 후드티에 가운데 주머니(양옆으로 뚫린곳)에 담배+라이터를 넣어두고는 까맣게 잊어버림.


열심히 뛰었지만 지 to the 각...으앙쥬금


교수님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지 to the 각....


자비란 없으심..ㅜㅜ


2학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단한번의 지각도 없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수업끝나고 담배를 피려고 오른손을 주머니에............어라!!!


왼손을 주머니에.......어라!!!!


양손 다 주머니에......으앙담배쥬금!!


그때 새담배에 하나 핀거라서 라이터도 못넣고 있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짐.....


왔던 길 되돌아가보니 음슴.....


그때 빡쳐서 담배 안피기로함.....


그리고 지금까지 5개월 약간 넘게 쉬고있음....


효과는 굉장함....몸도 가뿐하고 돈도 가뿐(?)하고.....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기전에는 피지 않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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