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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웃픈일이 일어났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365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돌이창
추천 : 7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2/21 23:41:00

한달넘게 휴일이 없으므로 음슴체 쓰겠음음음.


오늘도 힘들게 일한뒤 과장님과 맥주에 치느님을 흡입했음.


과장님과 헤어지고 집에가려고 지하철을 탔음... 회사는 분당.. 집은 부천..


분당선을 타고 강남구청에서 내려 7호선으로 환승였으나 기대했던 자리가 음슴....  


서있을 곳을 찾아 헤메며 두리번두리번 앗!엇!헛! 나의 이상형과 가까운분이 앉아 계신곳 앞으로 가서 섰음.


스맛폰으로 오유를 하며 힐끔힐끔 봤음. 


하지만 피곤+맥주 크리로 너무 졸려서 노래를 틀고 주머니에


스맛폰을 넣고나서 눈을 감고 손잡이 의지하고 털렁털렁 가고있었음. 어느순간 너도 모르게 잠이듬...


하... 자면 절대 안됬는데... 서서 졸다보니 다리가 한순간에 훅하고 풀려버림....아....


앆ㄲㄲㄲㄲ소리와 함께 사람들 시선 집중. 그리고


내 턱은 그녀의 무릎으로... 내 양 무릎은 그녀의 발등으로 수직 낙하... 으히호ㅓㅘㅣ하ㅣㄹㅇ너ㅏㅣ렁나ㅣㄹ


저는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 죄송죄송합니다... 어버버버버


그분의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심...아... 너무너무 죄송했음...


제가 명함을 후다닥꺼내서 드리면서 진찰하시고 병원비 나오면 병원비드리겠다고 하면 굽신굽신 죄송하다고 했음...


그러자 그분이 하신 말씀... 됬어요. 그정도는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하며 글썽거림...


그리고 그분은 대림역에서 내리시고 나는 안좋은 마음으로 집에 도착함... 


도착해서 씻고 나오니 카톡이 와있었음. 


"아까 발등 찍으신게

죄송하면 이번주말에 밥이나 한끼사세요."


지금 이기분은 뭔지 모르겠음...


이글 어찌 끝냄?


후기는 남겨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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