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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103684글을 보고.
게시물ID : humorstory_371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키두
추천 : 1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24 23:54:10

먼저 이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니라 롤 오유채널에서 어느 한 오유눈팅유저가 부탁하셔서

저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대신 올리는것임을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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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플이 아니고 하나의 글을 쓰고 싶었지만 로그인 횟수가 적으면 글을 쓸 수가 없길래 리플로 쓰려다가

리그오브레전드 1렙 만들어고 오유채널에서 수소문해서 대신 글 올려달라고 부탁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제 닉네임은 설마아니겠지 입니다.

저는 거의 매일 핸드폰으로 재밌는 자료만 찾아보는 눈팅족인데 베오베 103684글 봤는데 너무 실망이네요..

사실 오유는 정치적 성향도 저랑 맞는 편이고 해서 지난 대선때부터 정치관련 자료도 별 거부감 없이 봐왔는데

어느샌가 일베에 관한 얘기만 나오면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일베가 문제가 많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합니다.패드립이나 고인능욕 그런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죠. 그런데 제가 실망한건, 그런 일베유저를 대하는 오유유저의 태도에요.

이 글을 보다가 사실 끝까지 못봤습니다.. 너무 길어서요..두 분이 논쟁하시고 결국 드립도 조금 나왔는데

제가 보기엔 지금 상대편보다 작성자분이 더 꽉 막혀있고 자기 주장만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상대가 얘기한 말이 1이라면 작성자분은 "이 사람은 일베.충이니 456의 생각에 기반해서 이런말 하는거군" 이라고 생각하고,답이 안나온다, 상대할 수가 없다. 라고 미리 단정지어 버리고 차단한 느낌이 들거든요.

상대방의 말이 논리적으로나 혹은 정치적으로 맞다고 말 할수는 없어도이렇게 무조건 차단할 정도로 억지 주장은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말이에요.(일베의 주장이 아닌 이 글에서 작성자분의 상대방분의 의견 말이죠.)

 

 

죄송한데 이제 본론입니다.

작성자분이나 상대방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말하셨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생각이고 흥분해서 그랬을수도 있고 조금은 감정적으로 대립 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리플을 쭉 읽어보니 이건 정말.. 아니네요..이것도 제 개인의 생각일 뿐이지만.. 정말 저하고는.. 정말 안맞네요 "상대방이 일베.충이라 그렇다, 답이 없으니 이해해라" 이런식의 리플은 추천을 받고 지금 제 입장과 비슷한 "이 언쟁은 서로 잘하고 잘못한점이 각각 있는데 너무 한쪽으로 몰려있다" 라고 써있는 리플은 모조리 블라인드네요

개인의 의견은 그렇다 쳐도.. 오유라는 집단지성이 겨우 이 정도 였나요.

글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가지고 옹호 하는 것도 아니고일베에 관해서라면, "작성자의 태도도 문제가 있어 보인다" 라는 정도도 용납하지 못하시네요.

그것도 대부분의 유저분들이요.

 

사실 이 글이 조회수가 이렇게 높지않고, 블라인드 받은 리플들의 반대 횟수가 매우 적다면 저는 "일베에서 이런식으로 오유조작하는건가"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거야 말로 지능적인 안티랑 다름없다 라구요.근데 그것도 아니어 보이네요.. 블라인드 받은건 반대가 50개가 넘어요..

아마 제 리플도 그렇게 되겠죠. 그리고 뭐 일베.충이네. 그런소리 하시겠죠.

근데요.. 아니에요 님들이 그렇게 보고 있는거에요.

아마도, "일베에 관해서 이런식의 입장을 가진사람은 오유인이 아니다" 라고 이미 결정하고 계신거에요.

고등학생때 웃대하다가 맨날 퍼온곳 - 오유 이렇게 되있길래 몇년후부터 오유를 알게되고 20대 후반인 지금도 눈팅은 매일해요.

잃고 나서야 소중한줄 안다고 하잖아요?이 글의 리플들을 보고 저는 뭔가를 '잃은' 기분이 드네요...

로그인 횟수 때문에 글이 안써져서 그냥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게 이 커뮤니티에 대한 작으나마 애정이나 예의라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대신해서 이 글을 올려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대신 욕먹을 수도 있으실거에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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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 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03684&s_no=103684&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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