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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민폐년놈들 짜증나네요 정말..
게시물ID : humorstory_379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피자
추천 : 4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11 14:52:02

오늘 기분도 꿀꿀하고 생각할거도 좀 있어서
선유도 공원에 홀로 바람쐬러왔습니다.

태양볕이 꽤 쌨던지라 그늘진 벤치자리가 다 차있었어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요.

핸드폰으로 뮤비보는데
한 5~6살정도? 어린애 한명씩 데리고 젊은 아줌마 둘이 오더니
제 옆에 가방놓고 유모차 세우면서 '여기여기~'하더군요.(한명이 먼저와서)

뮈.. 벤치에 혼자앉아있었으니 다른사람 와서 앉는거..
저 투명인간 취급해도 그정도는 아무렇지않게 넘겼어요.

그런데 이것들이.. 뭐 애도 있으니까 조금 시끄러운 것까진 참으려고했는데
제 바로 앞에서 비누방울 놀이를 하는겁니다..
제 쪽으로 맞바람 불고있는데 말이죠..

두번 세번 이슬비내리는마냥 얼굴에 차가운 감촉이 느껴지고..
신랑이란 새끼는 나중에 오더니 '사람있는데..'라고 어렴풋이 말하고나서 아무말도 없고..

제가 진짜 왠만한건 다 참고 발 밟혀도 웃으면서 괜찮다고하고 넘기는 스타일인데
얼굴에 비눗물 튀어서 애새끼 엄마년 쳐다보니 눈마주쳤는데도 실실 웃기만하길래 꼭지가 돌았습니다.
그래도 제 한계내에서 아주 정중하게
'죄송한데 딴데가서 하시면 안될까요? 지금 얼굴에 튀거든요.'
라고 해줬는데 역시나.. 미안하단말 한마디 없이 똥씹은 얼굴이 되더군요..
고러고 좀 있으니 지금은 옆쪽벤치로 옮겨갔네요.. 쓰레기같은 것들..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일들을 버젓이 하고다니는 젊은 부모들 정말 많다는거 알고는있었지만
그래도 직접 당하니 기도 안차네요 정말..
그인간들 행동이 유머라 유게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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