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있었던 일임 ㅋㅋ 동네 편의점에 갔는데 알바가 넘 이뻐서 기웃거리다가 초코우유 빨대달린걸 하나 사서 나옴 ㅋㅋㅋ 나와서 보니 빨대가 없어서 다시 들어간담에 저기요 빨대가 없는데요! 능글맞게 웃고 바꿔 나옴 ㅋㅋㅋ 다음날 가선 똑같은거 사고 나와서 빨대 버린담에 다시들어가서 바꿔오고 ㅋㅋ 여자분 계속 며칠 당황하면서 왜 그쪽이 사가는건 빨대가 매번 없냐고 미안해 하시더이다.. 담날 살땐 빨대가 달려있는지를 확인하고 물건을 주길래 그때 기회다 시퍼서 막 웃고 그쪽하고 말한마디라도 하려고 빨대 버렸었는데 오늘은 못버리겠네요 했더니 방긋 웃으면서 번호주심 ㅋㅋㅋㅋ 그게 제 스무살넘어 첫 연애의 시작이 되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