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사시간에 어쩌다 터키얘기가 나옴 국사쌤말하기를 역사책에 나오는 돌궐족은 지금 터키인인데 고구려가 도와서 형제라고 부른단다. 그러고 보니 내가 예전에 고딩때 펜팔열풍이 있을때 펜팔했던게 터키인이었는데 말이지
선생님은 원래 영어 배우기 겸 사심으로 금발미모의 여성이 펜팔에 걸리기를 바랐다고 함 하지만 어쩌다 보니 터키남자애가 걸려서 편지가옴
터키남자가 말하길 (번역해서) 테레비 본적 있나? 후 이어지는 텔레비전에 대한 엄청난 설명 또 다른건 Do yo know fan? 이었음 국사쌤은 저 팬이 뭔지 알려고 영어사전을 아무리 디져봐도 선풍기 외에 별게 없음 참고로 저땐 우리나라에 텔세비전보습되고 있고 선생님은 집에 선풍기가 4대 넘게 있었음 국사쌤은 이 남자애를 아주 괘씸하게 여겨 기자였던 아버지의 카메라와 컬러 필름을 슬쩍한 후 경북대학교(이래봐도 국립대라 짱큼)에 감 그땐 본관주위에 숲이 있는데 이 본관은 르네상스풍의 짱큰 건물임 선생님은 그걸 찍곤 뒤에다가 My House 라 적음 그리곤 달성공원(여기도 꽤 넓은 공원) 에 가서 자신의 천지창조 그림의 좌측하단의 잘생긴 남자의 포즈와 함께 사진을 찍곤 My Backyard라 씀 이걸 동봉한채로 편지를 씀 편지의 내용은 텔레비전은 컬러 텔레비전밖에 없어서 니가 설명하는 흑백텔레비전이 어떤건지 상상이 안간다고 함 그리고 선풍기는 집에 에어컨밖에 없어서 그런데 선풍기라는 바람개비는 시원하냐고 물어봄 이걸 보내자 답장은 없었다고 한다
요약 1. 터키인이 늬 잡엔 이거없제? 너 ,선풍기가 아주 편한다라 2. 국사쌤 빡침 그리하여 대학교건물은 자기 집으로, 공워는 뒷마당으로 만듬 3. 답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