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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만 웃긴?) 가족 일화 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421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획예
추천 : 3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7 18:46:3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3271

^예전에 아빠 일화 한번 써봤는데
(베오베 감사해요 ㅠㅠㅠ)
가족들이랑 얘기하다 생각난 귀여운 일화들 몇개 데리고 왔어요~


(처음 두개는 웃긴 엄마일화 ㅋㅋ)
1.
한번은 병원을 가는데 차가 많이 막히는거에요,
그래서 동생이 "아휴 좀 빨리 가지" 이러면서 투덜대니까
운전하던 엄마가
"너 5분 일찍 가려다가 50년 일찍 가."
??!??!?!??!

2.
동생이 머리를 자르고 와서
보여주려고 셀카 여러장을 가족톡방에 올렸는데
안방에계시던 엄마가
자기 셀카 여러장 찍어서 똑같이 올리심ㅋㅋㅋ
심지어 그때 동생도 집에 있었는데 ㅋㅋㅋㅋ
그저 아빠가 집에 없어 올린건데 ㅋㅋ

3. 
아빠가 원래 애들도 별로 안좋아하고 무뚝뚝한 성격인데다가
아들을 낳고싶다고 얘기했는데
저, 딸이 태어난거에요 ㅋㅋㅋㅋ
근데 친척들 얘기 들어보면
애들도 안좋아하고 아들 낳고 싶다던 사람이
어찌나 묵묵히 저 잃어버릴까 매일 손 꼭 잡고 다니고
맨날 과자 사서 손에 쥐어줬다고 ㅋㅋㅋ (애정표현인가?? ㅋㅋㅋ)
하도 옆에 끼고 살아서 엄마 마저도 저는 그냥 아빠가 키웠다고 말할정도 ㅋㅋㅋ
츤츤ㅋㅋㅋㅋ

4.
이건 엄마아빠가 귀여웠다고 하는 제 일화 (전 기억이 안나요 ㅋㅋ)
저랑 동생이랑 4살 차이가 나요
가끔 6-7살이었던 제가 2-3인 동생을 돌보곤 했는데
집에 엄마아빠가 없으면 제 토끼 저금통에서 제일 큰돈인 만원을 꺼내서
동생 먹여살린다고 동생 손 꼭 잡고 포장마차가서 여러가지 음식을 사와서 먹이고
엄마가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한다음 아파트위에서 내려다보면
동생 잃어버릴까 손 꼭 잡고 집에 올때까지 놓지를 않았다고 ㅋㅋㅋ

5.
이건 제 일화 ㅋㅋㅋㅋ
저랑 동생이 어렸을때 엄마아빠가 동영상을 많이 찍었어요
그래서 지금 테이프에 있는 영상들을 다 디비디로 옮겨서 잘나오나 보는데
2살 인 제가 인형을 데리고 목욕하더라고요
엄마가 비디오 찍으면서 저한테 말거는데
인형 열심히 씻기면서 대답하던 제가 어눌한 발음으로 갑자기
"아이쿠 목에 때가 꼈네" 라며 인형 목을 북북 ㅋㅋㅋㅋㅋ
아이들은 부모님이 하는말과 행동을 배우는거 사실이에요....
(아니에요 저 깨끗해요 애기들은 다 포동포동해서 살 사이 깨끗히 씻겨주잖아요..?)

6.
제 동생 애기때 영상들보면
누구 생일이든 촛불만 켜져있으면 본능적으로
생일축하 노래가 끝날때마다 신나게 박수치고
자기가 촛불을 껐어요 ㅋㅋㅋ

6.
전 겁이 많아요
예전에 친구랑 놀이터에서 놀면서
사다리같은걸 올라가는데 갑자기 너무 무서운거에욬ㅋㅋㅋ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해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울면서 친구한테 엄마 데려오라고 해서
친구는 떠나고 놀이터에 있던 아이들은 다 제가 신기한듯 모여들고...
제목 없음-1.jpg

약간 저런 자세..?
창피...

7.
유치원에서 송편만들기 체험을 해서
송편속인 검은깨, 설탕, 참깨 등 여러가지 재료가 있었는데
7살인 저는 안에 설탕만 잔뜩 넣어서 왔... ㅋㅋ
거기다가 왜 송편이 죄다 옆을 비틀어놓은 알사탕모양ㅋㅋㅋㅋ

8.
유치원때 필요없는 물건들을 부모님이 내놓고
아이들이 엄마들처럼 그 물건들을 쇼핑을 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친구랑 쇼핑하며 지나가다 엄마가 내놓은 예쁜 편지지들을 보고
"어? 우리집에 있는거랑 똑같은거네?"
하고 신기해하며 돈주고 다 사왔어요 ㅋㅋㅋㅋㅋ

9.
예전에 제가 10살때쯤 동생이 엄마한테 혼나서 울고있는데
동생이 너무 불쌍해서 혼자 입틀어막고 숨어서 울었어욬ㅋㅋㅋㅋㅋ
겁낰ㅋㅋㅋ 무슨 영화찍는줄ㅋㅋㅋㅋㅋ
그뒤 아무렇지 않은척 아끼는 구슬 모아뒀던걸
울고있는 동생한테 울지말라며 줬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아빠에게 물려받은 츤츤...? ㅋㅋㅋ)
아직도 구슬얘기는 우려먹어요, 동생한테 내가 엄청 아끼던건데 어쩔거냐고ㅋㅋ (내가 줘놓고선ㅋㅋ)

10.
초등학생때 제 망상들을 그려넣는 공책이 하나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읽으면 흑역사 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게
그때 카드캡터체리가 너무 좋아서 남주 이름을 청명이로 해놓고
스키 타다가 여주가 넘어지고 남주가 잡아주는 뭐같은거 그린다음
여주 입에 말풍선 그려놓고 "어머.. 청명이오빠.." 이딴대사씀ㅋㅋㅋㅋㅋ
어이쿠 말이 살짝 격해졌네요 ㅋㅋㅋㅋ

11.
동생에 3살때쯤?
계곡에 놀러갔는데 동생이 물고기 잡는다고
신발을 던졌어요
진짜 그냥 던졌어요 ㅋㅋㅋㅋ
대체 뭘 본건지는 모르겠다만
결국 신발 한짝은 떠내려가고 잃어버렸어요 ㅋㅋ




별거 없는데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서 적었어요
계속 쓰니까 열개가 넘어가서 여기서 스탑!!
다시 보니까 남이 읽었을땐 재미가 없을수도 있겠네요 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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