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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2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6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15 11:05:14
우리집에 있는 유치원생은 6살입니다. 귀욤귀욤..
어제 유치원에 다녀와서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엄마, 공부걸이 뭔지 알아?"
읭?
"선생님이 이야기 해줬어. 옛날에 나쁜 나라 사람들이 태극기를 뺏어갔대."
.
.
.
@@@@@? 읭?
"그래서 사람들이 태극기가 없어서 슬퍼했대."
? 반짝반짝 하는 눈으로 열심히 설명하는데.. 뭔지 감도 안잡힘..ㅡㅡ
"대한민국 사람들이 열심히 싸우자! 하면서 태극기를 뺏어왔대!"
.... 뭐...지?
"그래서 내일이 공부걸이래~"
공...부..girl?
갑자기 이녀석 벌떡 일어나더니 두팔을 위로 번쩍 듭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읭?
나쁜놈으로부터 태극기를 빼앗아온?
.
.
.
ㅎㅎㅎ 광복절이구나... 이런 6세...
아침에 일찍 아이랑 태극기를 걸어놓고 공부girl이 아니라 광복절이라고 다시 알랴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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