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터미널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뉴스에서 집단 폐사한 물고기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어요

양식장에서 큰 어망으로 폐사한 물고기를 끌아올리는 영상을 보며 참 안됐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뒤쪽에서 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물고기 집단폐사한게 나쁜거야? 물고기 많이 잡을 수 있잖아"

?!
아마도 죽은 물고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큰 어망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나봅니다

"어.. 그게..."

옆에 친구인 듯한 아이도 말을 잘 못하더니 금방 버스가 와서 타고 가버렸네요ㅎㅎ

참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