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쉬고 저희는 친척들이 좀 늦게 갔어요
어제 저녁에 다들 밖에서 고기구워먹고 있는데(시골집이라 밖에서 바비큐 파티를 했죠)
앞집에 혼자사시는 할머니께서 우리집으로 전화를 하셔서는 지금 티비에 난리가 났다고
박근혜가 테러를 당하고 뭐 난리났다고 전쟁난다고 막 전화를 하셨어요
다들 깜짝 놀라서 전 언능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방에 들어와서 티비켜서 엠비씨인가? 틀었는데 너무 조용한거에요
테러가 났으면 긴급속보가 떠야 하는데 이상하다 하고 채널을 돌리다보니 ..
케베수2티비에서 더 테러 라이브를 하고 있었습니다.
웃기기도 웃겼지만 진짜 테러나서 전쟁난줄 알고 저랑 사촌남동생은 이제 징집된다고 걱정하고 있었죠..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