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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6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eee★
추천 : 1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18 18:45:22
오늘 막 겪은 따끈따끈한 이야기지만 지금 시간이 없으므로 음슴체
알바를 하는 중이었음
가끔 대타를 하는 나레이터 알바였는데 오늘은 무대에서 춤추며 가게 홍보하는 거였음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씡나ㅏㅏㅏ게 춤을 추는데 반대편 길에서 한 유치원생 정도 되는 남자 애기가 나를 보며 신나게 웃으며 박수를 침.
일차 심쿵!!!!! 애기한테 손 흔들어서 인사하자 애기가 수줍수줍하게 할아버지 뒤에 숨음. 핰. 날 너무 잘 알았음. 베스트 초이스.
다시 춤을 추는데 어느 순간 애기가 내 뒤로 와서 내 춤에 맞춰 박수를 침.
그 고사리같은 손이 짝짝꿍.. ㅠㅠ 너 누나 심장에 왜그래ㅠㅠ
쉬는 시간이 되서 무대에서 내려가니까 애기가 안가고 계속 있음. 멀리 할아버지가 기다리시는 것이 보임. 슬며시 죄송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었음.
"애기야. 이제 할아버지한테 갈까?"하니까 애기가 도리도리.
그래서 "그럼 누나 손 잡고 갈까?"하니 애기가 끄덕끄덕... 하... 역시 말은 해보고 볼 일이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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