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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마트 알바하다 남자랑 썸탄썰..ㅎ
게시물ID : humorstory_428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썬미쏴랑
추천 : 11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4/11/17 04:20:58
  매일야간 하다보니 정신이 나가서
 음슴체로 쓰겠슴

 우선 저는 대학교2학년 휴학생임 계속되는 생활고로 버스비까지

 탕진하고 하루 한끼먹으면 잘먹었다 정도로  가난에 헐떡여서 휴학을
하게됨..

 자취방 근처에 피시방이 있는데 하루에 몇번을 갈정도로 단골임 휴학을

 하게된후 알바자리를 마땅히 구하지 못해서 친구한테 돈을구걸해 피시방

만 맨날맨날 하루종일 왔다갔다거림 ㅠㅠㅠ 근데 그피시방이 음료를 무료

로 주는데 매일 아침에 피시방을 가면 뽀글머리에 안경을쓰고 조금 통통한

데 귀엽고 착한 인상을 가진 알바생이 있음( 남자임..ㅎ)

 갈때마다 환한미소로" 음료는 어떤걸로 드릴까요?ㅎㅎ" 

 이러는데 너무 착해서 개호감인거임 ㅠㅠㅠㅠ 

 내가원래 착한사람 너무좋아함 ㅠㅠㅠ 흐그으으ㅜㅠㅠ

 원래 내가 조금..ㅎ 시크하게 생겼는데 눈이 작은편이고

 눈웃음이 찐한편이라 웃으면좀 바보같이 착해보인다고 그럼..ㅎ(죄송)

 그래서 맨날 같이 웃어드리고 피시방갈때마다 그알바생 어디있나봄..ㅎㅎㅎ
그러던중 일주일만에 야간마트 알바자리를 구함 ㅠㅠ 

 예전부터 편의점 야간은 경력이좀 있어서 금방적응하고
마트에 보금자리를 틈ㅎㅎㅎㅎ

 근데 야간알바가 10시부터 시작인데 11시쯤? 매일 그 피시방 알바가
들리는거임!!! 

 들려서 매일(사실 매일은 아니고 2틀에 한번꼴?) 박카스2병이랑 레뜨비2병 사가심 ㅠㅠ 매일똑같아 ㅠㅠ

 원래 안면이 있는사이긴 하지만 인사빼고는 말한번 안해본 사이라

 뭐..아는척하기도 그렇고해서 둘다 환한웃음으로 서로를 맞이하고 보내줌 ㅠㅠ 그러던 어느날!!!

 계속되는 야간으로 피곤이 누적되서 다크써클은 찐해지고 피로에 허덕이고 있던 어느날...

 그 피시방알바가 또온거임  솔직히너무 피곤해서 손님이 안왔으면함 ㅠㅠㅠ
 앉아서 쉬게 ㅠㅠ 그래도 환하게 웃으며 서로를 반겨줌ㅎㅎㅎㅎ 

 그런데 이번엔 박카스 세병이랑 커피를 사는거임(단골이 오면 뭘살지를 아니까 또 그거 몇개사겠지? 하는게 있음 맞추면 게이득ㅎㅎㅎㅎ 개뿌듯)

 그래서 그냥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산하고  "안녕히가세여!!" 했는데

 안가고 웃으면서 박카스 한병 주시는거임 으아ㅠㅠㅠ 너무 고마웠지만 

당황스럽고 어..어? 받아야하나 해서 "어..어..? 괜찮아요ㅎㅎ" 했음 근데

 그 피시방알바생이 " 어.. 진짜 괜찮아요?" "안드실거에요..?" 막이러는거

임 ㅠㅠㅠ 어너무 미안해서 받을까..? 생각중에 가버림 ㅠㅠ 어우우ㅠㅠ

ㅠ 너무 미안했음 그래도 용기내서 주셨는데 ㅠㅠㅠ 그래서 다음엔 꼭받아

야지!  했는데 다음날.. 그다음날 또다음날 에도 마트안옴...그래서 피시방

을 알바끝나고 아침에 피곤한데도 찾아감 역시나 알바하고 계심 ㅎㅎㅎ 그

리고 커피두개 계산하고 한병 줄려는데 화장실가버리심 바로.. 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카운터 앞에 한병놔두고 롤하러 내자리가서 게임함.. 근데 !

! 갑자기 옆에 찾아오셔서 "이거 저주시는거에요?" "잘먹을게욯ㅎㅎㅎ" 

하심 ㅎㅎㅎ 넘뿌듯함ㅎㅎㅎ 헿ㅎ 근데 남자끼리 좀이러는거 둘이 좀 

그랬는지 그냥 전처럼 인사만 하고 지냄 ㅎㅎㅎㅎㅎ ㅎㅎㅎㅎ 어떻게ㅎㅎㅎ끝내야함ㅎㅎㅎ 




아 그리고저 게이아니에여ㅎㅎㅎ  착한사람이 너무좋아서 그래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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