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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이야기가 유행인가..?
게시물ID : humorstory_432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아인형
추천 : 1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30 12:34:12
그래서 저도 하나..
제겐 5살 터울의 예쁜 여동생이 있습니다.(얼굴은 예뻐요.. 에휴..)
터울이 있고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다보니 제가 돌보고 키우고 했는데.. 좀 오냐오냐 키웠나 봅니다. 지가 페르시안 친칠라쯤 되는 줄 알아요. 거실에서 방에 있던 저를 급하게 부르길래 뭔가 했더니.. 물 좀 떠달래요. 라면 끓여달래요. 아이스크림 갖다달래요.
하아.. 다 해주는게 아니었는데..
무튼.. 예전에 군 전역하고 3일만에 주야 2교대로 공장에서 일하게 된 불쌍한 집사놈은 야간 근무를 끝내고 집에 오자마자 고3 여름방학 끝의 페르시안 꿀꿀이를 보게 됩니다.

동생 "오빠야 왔나? 사이다 마실래?
집사 "어? 응. 마실래."
동생 "사온나."
집사 "응.. 뭐????"
동생 "사이다 마실거라매. 사오라고."
집사 "야. 나 방금 밤새 일하고 들어왔..."
동생 "아 그래서 싫나?"
집사 "갔다올게...(시무룩)"

어쩐지 안전화 벗기도 전에 물어보더라니..
지금은 제가 독립해서 나와 살면서 집사질은 안하고 있지만.. 집에 갈 때마다 뭔가 부탁이 있곤 합니다.

뭐..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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