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다미선교회라는 덜떨어진 애들이
1992년 10월 28일 휴거가 일어난다고 헛소리를 하고
그날 밤에 생중계까지 했던 웃지못할 흑역사의 일입니다.
결국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시 전 군대 있었고
10월 28일이 제가 휴가 나가는 날이었는데...
"나 휴가 나갈때 하늘로 휴거되는거야?" 하고
쫄따구들과 농담따먹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그날 우리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우리아버지 종손이고 제사 지내는 분인데..
우리 아버지가 휴거된거니?
웃자고 했지만, 아버지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