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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다이제스트 유머
게시물ID : humorstory_437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phonse
추천 : 2
조회수 : 22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15 16: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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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남자가 하나님께 기도했다.
"저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 주시면
절대 바람 피우지 않겠습니다. 만일 바람을 피운다면 저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나 살다보니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남자는 처음에 두려웠으나 죽지 않게 되자 몇 번 더 바람을 피웠다.

3년이 흐른 어느 날 배를 타게 되었는데 큰 풍랑이 일어나자, 옛날에 하나님과 한 약속이 떠올랐다.

이 남자는 무서웠지만 '나 혼자도 아니고 백여 명이나 함께 배를 탔으니 설마 나 하나 죽이려고 배를 가라앉히진 않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
.

"내가 너 같은 놈 백명 모으느라 3년이 걸렸다."

 


­ *** 고 서

희귀한 책만을 모으는 수집가 한 사람이 우연히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 말이
대대로 보관해오던 오래된 성경을 방금 버렸다는 것이었다.
“ 그 책을 인쇄한 사람이 구텐...뭐라고 하는 사람입디다.”
그 말을 들은 수집가는 몹시 흥분했다.
“구텐베르크 아닙니까? 당신은 방금 가장 유명한 책 한 권을 그냥 내다 버린 거예요.
얼마 전에 그런 책이 경매에 붙여졌는데 4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팔렸어요!”
그래도 그 사람은 별로 놀라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 하지만 내가 갖다버린 책은 10센트도 받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 책에는 마틴 루터라는 친구가 잔뜩 낙서를 해놨거든요.”

 


­ *** 유 산

“아저씨의 유언장 속에 제 이름도 나옵니까? ”
고인의 조카 되는 사람이 초조하게 물었다.
“아, 그럼요.” 변호사가 대답했다.
“바로 여기 세 번째 절에 나오는데, 제가 읽어드리지요.
조카 제니스에겐 5만 달러를 남겨준다. 그리고 언제나 나의 유언장에 제 이름도
나오나 궁금하게 여기는 조카 찰스를 위해서는 이 말을 남겨준다.
‘안녕, 찰스’”




­*** 통역

미국 텍사스주 러레이도에서 은행을 턴 멕시코인이 며칠 후 체포되었다.
그를 잡은 미국 보안관은 스페인어를 못했고 멕시코인 강도는 영어를 몰랐다.
그래서 지나가던 멕시코 사람이 통역을 맡게 되었다.
보안관은 은행 강도혐의자의 배에 권총을 들이대면서 통역을 맡은
멕시코인에게 말했다.
“이름이 마누엘 곤잘레스냐고 물어봐.” 통역하는 사람이 말했다.
“그렇대요. 이름이 마누엘 곤잘레스래요.”
“그럼 러레이도의 퍼스트 내셔날 은행에 간적이 있느냐고 물어봐.”
“간 적이 있대요. 그리구 자기가 은행을 털었다고 고백 하는뎁쇼.”
보안관이 총을 더욱 바싹 들이대면서 말했다.
“됐어. 그러면 돈을 어디다 뒀는지 말하라고 그래. 불지 않으면 방아쇠를 당길 거라고.”
강도는 얼굴에 진땀을 뻘뻘 흘리며 스페인어로 중얼거렸다.
“쏘지는 마십쇼. 집에는 아내와 아이들이 넷이나 있습니다.
돈은 집 뒤 우물에 숨겨뒀습죠.”
그러나 통역은 이렇게 말했다.
“이놈이 글쎄, 나으리더러 닥치라는군요. 하나도 겁 안 난대요. 쏘래요. 쏴버려요.”


 

­ *** 낮익은 얼굴

12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다가 런던으로 돌아온 한 영국군 장교가 명사들이 많이 모인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다.
파티에서 그전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매력적인 여성과 마주친 그는 어디서 만났는지 도무지 생각인 안 나

“ 저, 아버님은 여전하신가요? ”하고 물었더니
그 여자가 “ 우리 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하고 대답했다.
“저런, 참 안됐습니다.”하고 말한 장교는 그래도 어디서 만났는지 생각이 안 나
다시, “오라버니께서는 안녕하신가요?”하고 물었다.
“전 오빠는 없고 언니만 있는걸요.”아름다운 여인이 대답했다.
“참 그렇지. 내 정신 좀 봐. 그래 언니께서는 안녕하신가요?”
장교는 약간 당황하면서도
이젠 이 여자를 어디서 만났는지 알아낼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다시 물었다.
그러자 숙녀가 대답했다.
“그럼요. 건강하셔요. 아직 왕위(王位)에 계시죠.”



­ *** 임기웅변
 

어느 지방 소도시에서 공연중인 연극에 주인공이 강으로 뛰어드는 장면이 있었다.
출연자가 무대 뒤로 뛰어내리면 음향효과를 맡은 아가씨가 물통으로 첨벙 ! 하는 효과음을 내기로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밤 공연에서 효과 담당이 연출자의 신호를 놓쳐, 주인공이 뛰어내렸는데 첨벙! 하는 소리 대신 쿵! 하는 소리가 났다.
순간 죽음 같은 정적이 무대를 감쌌다.
잠시 후에 주인공이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젠장, 강물이 꽁꽁 얼어붙어 버렸군!”



­ *** 팁

호화로운 나이트클럽의 문지기가 그에게 팁 한푼 안 주고 나온 인색한 신사를

택시까지 정중히 안내하고는 샹냥하게 말했다.
“ 저, 손님, 댁에 가시는 동안 혹시 지갑을 잃어버리더라도 여기서 지갑을 꺼내지 않았다는 것만은 확실히 기억해두십시오.”

 


­ *** 연료절약

“그 동안 자동차 때문에 골치를 썩이셨다면서요?”
어떤 남자가 이웃집 사람에게 물었다.
“ 에, 그랬지요. 연료를 30% 절약할 수 있다는 카뷰레터와 50%절약할 수 있다는 트랜스미션,

그리고 40% 절약할 수 있다는 스파크 플러그 한 세트를 새로 샀거든요.”
“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 한 60㎞쯤 달리다 보니 휘발유가 막 넘쳐흐르지 뭡니까?”



­ *** 소원

세 남자가 바다낚시를 갔다가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혔는데 셋이 다 헤엄을 쳐 무인도에 가 닿았다.
처음 며칠 동안은 그런대로 같이 지냈으나 1주일이 지나니까 농장을 경영하는
한 사람은 농장이 걱정되어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했다.
또 한 사나이는 뉴욕시에서 택시운전을 하던 사람인데 뉴욕시가 그리워서 죽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세 번째 사나이는 아주 낙천가로서 사람 하나 없는 고도에 와 있으니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워 좋다며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하루는 농장을 경영하는 사람이 바닷가로 산보를 갔다가 아주 오래된 등잔을 하나 주웠다.
그 등잔을 깨끗이 손질하고 나니까 그 속에서 요정이 하나 튀어나왔다.
요정은 세 사람은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나를 감옥에서 해방시켜줘서 고맙소.
보답으로 각자 무슨 소원이든 하나씩만 들어주리다.”
농장 주인은 “나를 내 농장으로 돌려 보내 주시오”하고 말했다.
그러자 “쉬!” 소리가 나더니 그 사람이 사라져 버렸다.
다음엔 택시운전사가 “나를 뉴욕시로 돌려보내 주시오”하고 말하자 그 택시운전사도 “ 쉬! ” 하고 사라져 버렸다.
“다음은 댁의 차례인데 댁의 소원은 무엇이죠?”
요정이 묻자 마지막으로 남은 사나이가 대답했다.
“글쎄요. 그 두 친구들이 가버리니까 도무지 심심해서 못살겠소이다.
그 사람들이 다시 와줬으면 좋겠소.”

 

­ *** 고물차 탓

텍사스 목장주가 최신형 캐딜락을 타고 가다가 소들을 끌고 길을 건너는 버몬트 농부에게
길을 비켜주면서 말을 걸었다.
“가지신 땅이 얼마나 되지요?”
“저 시냇가 오리나무 서 있는 끝에서부터 저 풀밭 언덕 위에 있는 낙엽송까지가 몽땅 내 땅이라오!”
“음, 텍사스의 우리 집 목장으로 말하면, 내 픽업 차로 하루 종일 달려도 끝까지 갈 수가 없을 정도지요!”
“ 그럴거요. 나도 왕년에 그런 고물차 때문에 속 좀 썩었지요.”


 

***  가 십

어떤 저명인사가 서재에서 조간신문을 읽다가 큰소리로 부인을 불렀다.
“여보, 엘리자베스, 이 가십을 읽었소? 이런 엉터리 기사가 어디 있어?
아, 글쎄, 당신이 짐을 싸 가지고 집을 나갔다는군.
여보!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 ***  나체촌

영국 멘체스터에서 300명의 나체주의자들 앞에서 일요 설교를 한 적이 있는 목사가 방송대담에 나왔다.
벌거숭이들을 보고 민망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천만에요. 그런데 설교하다 보니, 도대체 어디다 헌금할 돈을 지니고 있을까 그게 궁금하더군요.”

 


***  병원 풍경1

“당신은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요.
당신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건강한 신체 덕분입니다.”
의사가 환자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치료비 청구서를 쓰실 때 그 점을 잊지 마셔야 합니다.”


 
***  병원 풍경2

“왜 수술실에서 달아났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병원 직원이 기진 맥진한 환자에게 물었다.
“글쎄, 간호사가 ‘겁내지 마세요! 맹장수술은 아주 간단한 일이니까’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요?”
“그래서라니요? 아, 그 간호사가 의사한테 그러더란 말예요!”

 

***  병원 풍경3

어떤 여인이 병원의 엘리베이터에서 아기를 분만하곤 매우 당황해했다.
여인의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간호사가 이런 얘기를 해주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2년 전에는 병원 마당에서 해산한 사람도 있었는데요 뭐. ”
그러자 그 산모는 소리내어 물며 이렇게 말했다.
“그게 바로 나였다구요!”


친구에게 자기가 아는 멋진 의사를 소개하는 말 :
“그 의사는 자네가 수술 받을 돈이 없는 것 같으면 X-레이 사진을 수정해준다네.”

 

­ ***  전과자

경찰이 불로장생 약이라고 떠벌이며 약을 파는 약장사를 사기꾼인 줄 알고 체포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1771년, 1829년, 1943년에도 똑같은 죄목으로 세 번이나 체포된 적이 있더라고.


 

­ ***  생일까지 빼앗긴 병사

일본을 향해 항진중인 군함 「리브스」호 함상에서 근무하던 내 동료 한 사람이 사소한
군기 위반으로 1계급 강등에다 벌금을 물고, 3주일 동안의 가외근무까지 하게 되었다.
얼마후 7월 2일이면 21번째 생일을 맞게 되는 그는 밤마다 가외근무를 할 때면,
“나를 강등시키고 벌금을 물릴 수는 있겠지만, 내 생일까지 빼앗아 가지는 못하겠지” 하면서 스스로를 위안하곤 했다.
7월 2일이 다가오자 그의 흥분은 한층 고조되었다.
그는 7월 1일 저녁 잠자리에 들면서 늘 하던 그 말을 다시 되풀이했다.
“내 생일을 배앗아 가지는 못하겠지.”
다음날 아침, 그는 배가 날짜 변경선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가 일어나 보니 7월 3일이 되어 있었다.


 

­ ***  면접시험

얼간이 경찰 지망생이 필기시험에서는 낙제점수를 받았으나 경찰서장의 조카였기 때문에
시험관은 면접시험에서 쉬운 질문을 해서 합격시키기로 했다.
“에이브러햄 링컨을 암살한 사람은 누구지?”
얼간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내일 아침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방에서 나가버렸다.
그 얼간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나 취직이 됐다구. 시험관이 벌써 수사를 맡겼어!”

 

***  ­ 경 매

갖가지 물건이 경매에 붙여지고 있는 열띤 경매장에서 갑자기 경매인이 긴급발표를 했다.
“어떤 분이 이 방에서 1000달러가 들어 있는 지갑을 분실하셨습니다.
그것을 돌려주시는 분께는 사례로 200달러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아무 응답이 없자, 이윽고 방 맨 뒤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
“210달러!”

 

 

­ ***  동생은 어디에

유치원에 다니는 꼬마녀석이 자기에게 곧 사내동생이 생길거라고 선생님에게 줄곧 자랑을 했다.
꼬마가 하도 성화를 해서 하루는 임신중인 엄마가 아들에게 불룩한 배를 만져보게 했다.
엄마의 배를 만져본 꼬마는 그 이후로는 동생에 관해서 한마디도 말을 안했다.
이상하게 생각한 선생님이 물어봤다.
“말해봐. 사내동생이 생긴다더니 어떻게 된거야?”
다섯 살 먹은 그 꼬마는 얼굴빛이 갑자기 흐려지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아무래도 엄마가 동생을 먹어버린 것 같아요.”

 

­ ***  사나이가 할 일

아들이 입대하게 되어 나는 “군대는 널 사나이답게 만들어줄거다.”하고 격려해주었다.
그런데 입대한 아들로부터 이런 편지가 왔다.
“아버지! 저는 이제 잠자리를 멋있게 펴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는 제 옷을 세탁하여 다림질까지 하고 꿰매 입는 것도 익혔습니다.
매일 아침 청소를 하고 먼지를 털고 일주일에 한번씩 대청소를 하는데
대 청소때는 벽도 걸레질하고 창문도 닦아야 합니다.
아버지, 이래도 군대가 저를 사나이답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고 계십니까?”

 

­ ***  방송인의 아내

인기 방송인인 조 가러졸라는 TV쇼를 하느라고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므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다.
어느 날 저녁, 그는 집에 좀 일찍 돌아갔다.
대문을 연 그의 딸이 흥분해서 소리쳤다.
“엄마, 아빠야!”
“그래?” 엄마가 말했다.
“채널 몇에 나오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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