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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타올이 요기잉네 사연
게시물ID : humorstory_440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끅꼼
추천 : 3
조회수 : 37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24 0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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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는 선배님을 만나뵈러 김포공항에 갔습니다. 
코코아를 뽑아먹다가 흘려서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간뒤에 손을 씻고 핸드드라이어를 찾았지만, 없어서 페이퍼타올을 찾았습니다. 

페이퍼타올은 벽에 위치해 있었고 그걸 발견하자 저도 모르게, 
 "페이퍼 타올이 요기잉네" 
라고 말했습니다. 

 제 옆에서 손을 씻으시던 아저씨는 잠시 저을 쳐다보시더니  "뭐라구요?" 라고 물어왔습니다.  

순간, 왠지모르게,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드립을 치고싶은 욕망이 솟구쳤습니다.  

"자네으을..장인이신 빽 회장님 미테서 이라고이치.." 
라고 저질러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시더니 결심한듯 입을 여셨습니다.  

"요태까지 날 미앵한고야?" 라고요..  

진짜 뻥안치고 그 아저씨랑 10분넘게 웃었습니다. 악수까지 하고 나오니까 왠지모르게 뿌듯한 느낌. 그리고 이렇게 모두들 신사가 되어가죠(읭?)

상당히 오래됐고, 모르시는분은 거의 없겠지만..
네이버에 페이퍼타올이 요기잉네라고 검색하면 드라마 
로스트에 나왔던 장면들이 있는데 가끔 생각나거나 우울할 때 한번씩 일부러 찾아 보거든요..근데 오늘 이 글은 처음 보는거라 ㅋㅋ 주작이건 아니건을 떠나서 너무 재미있게 웃어서 올려봅니다~
출처 출처 : 엔하위키(라고 적혀있지만 스크린샤슈밖에 없어서 본인이 직접 베껴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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