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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건.
게시물ID : humorstory_441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1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0/05 09: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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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은 내 얼굴에 가슴아파서 오열했으므로 오열체

아침에 우아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집앞 카페에서 남편과 차한잔씩 사서 출근하려고 카페에 갔오열.

남편은 아메으리카노 더블샷, 나는 오렌지에이드를 주문했오열.

동네 카페 주인장이 중년의 할줌마. 어마무시하게 이쁘고 우아하심. 그러나 가끔 빈틈을 보이시는 귀요미.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가 메뉴판에 신기한게 있어서 남편과 꺄륵꺄륵하며 수댜다 하고 있는데... 커피가 나왔오열.

진동벨이 고장 난건지 부오왜앵을 안했오열.

우아한 주인장께서 커피 가져가라고 나보고 말씀하셨오열.

아가씨~ 커ㅍ...하다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손님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진지)"

하.. 더이상 아가씨라고 우길수 없는 얼굴이구나..쥬륵..

봄까지만 해도 아가씨라고 우기면 반신반의하며 믿어주는 사람도 있었는데. 크흡... 서른네짤 애엄마는 주먹을 입으로 틀어막고 오열함.  
출처 이영애 언니 대신 나이를 몰빵해서 먹어버린 내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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