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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보드카 학교에 가져간썰 듣고 기억난 썰
게시물ID : humorstory_442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알랴점
추천 : 10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12/07 04:59:53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니 베오베에

보드카를 들고 학교에 가셨다가 걸리셨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읽다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적어봅니다.



당시 내나이 15살 중학교 2학년이였음

학년이 바뀌고 반을 배정 받았는데

처음 학교에 부임하신 담임선생님이였음

 남자분이셨고 나이도 서른정도?

한창 열정적인 꿈을 안고 교단에 뛰어드신

뜨거운 남자분이셨음.

후일담이지만..  이분때문에 여럿 고생함..


당시 담배모양으로 생긴 초콜릿이 문방구에

들어왔음

각까지 말보로 필리모리스등..

여름이였는데

아무생각없이 장난도 칠겸 학교에 가지고 감

이게 문제의 발단..

여러반으로 흩어진 친구들에게 장난도 치고 한개비(초콜릿..)씩 나누어주면서 다니다가

수업종이 울렸고 난 그 초콜릿곽을

가슴포켓에 넣었음

  하복이 흰색 가까워서

다 비치는.. 그런 상태에서 교실로 들어갈려는 찰나

담임이랑 마주침.

담임을 훑어보다가 갑자기

부모의 원수를 갑자기 맞딱드린듯한 눈빛으로

달려와 이단 옆차기를 날림

당시 정황없이 기습을 당해 뭔 상황인지 생각도

못하고 개맞듯이 맞음

맞음서 들으니
 
결론은 싸가지없이 담배를 숨어펴도 봐줄까 말까 한

마당에 대놓고 다녀? 그것도 학교에서?

내가 처음 부임한 반인데? 

쉴새없이 맞다가 뒤늦게 담배어쩌구 하며

두들겨대니 그때서야 정신이듬

우아아악!!!!! 담배아니라고요!!!!!!

선생님은 이새끼가 미쳤나라는 표정으로 바껴서

멈추었고

난 내 손으로 각을 열어 호일을 까고 초콜릿을 보여줬다.

그제서야 열혈 선생님은 매질을 멈추었고

어색한 목소리로

오해할만한 행동을 내가 샀기 때문에 자업자득이란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짐 ㅡㅡ

 뭐 그런일이 있었네요ㅋㅋ

학교 에피소드는 많으나 등산할까 겁나서 이것만.. ㅋ

글솜씨가 안좋은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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