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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방뇨.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48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라
추천 : 0
조회수 : 20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4 18:31:00

맨날 눈팅만하다가 오늘 재밌는 일이 있어서 써봅니당 공부를 안하므로 음슴체

때는 오늘! 본인은 촌구석 동네에 짱박혀사는 게임에만 빠져사는 완전 게임에만 빠져사는 게임폐인임

오늘도 어김없이 버스를타고(우리동네에는 피시방이 존재하지않음)피시방으로 감

아주 즐겁게 게임을하고 집으로 다시 버스를타고 갔는데

그순간 그..작은게 너무 마려운거임 그래서 우리 마을에는 밖에 화장실도 없고 그래서 본인은 밖에다 싸려고 마음을 먹음

그래서 우리동네에는 아주 작은 마을회관이 있음(어르신분들 모여서 같이 화투치시는곳..)

그 마을회관에 본인은 작은 볼일이 급한 나머지 마을회관 뒷골목에다 가서 볼일을 보고있었음.

이게 사건의 발단임!!

마을회관 뒷골목에서 싸고있는데 본인의 뒤에서는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였으므로

본인은 혹시나 공사하는 인부들이 올까봐 살짝 오른쪽으로 돌았음;;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본인이 예상했던 뒤와 달리

앞에서 발자국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본인은 순간 흠칫 놀라서 앞을 봄

그런데....

어떤 여자애가 서있었음.. 아마 그쪽으로 지나갈려고 했나봄..

본인의 생각에는 우리 학교였을것같음..(후배였을듯?)

와... 그 여자애가 이 광경을 보고

정색하면서 뒤로 로봇처럼 돌아감..

겁나 쪽팔려 미치는줄알았음

얼굴도 빨개짐...

빨리 볼일을 보고 나왔는데 그 여자애는 없었음..

해명할라고했는데;;

그 후 집가서 동생한테 이 얘기를 함..

동생반응 : ㅡ.ㅡ

화요일날 그 여자애있으면 해명해야지;;

님들은 도시에 사니깐 볼일 급하면 어떤 건물이라도 드가서 볼일보셈.. 내꼴남..

상당히 재밌는(?)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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