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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콰이어의 변신
게시물ID : instrument_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elliceGatto
추천 : 7
조회수 : 17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8/29 21:14:54
밀레니엄 2000년이 다가오던 고등학교시절 아무것도 모른체 기타를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졸라 안양지하상가구석에 있던 코X스모스 악기사에서 20만원에 똘똘이 엠프와 함께 첫기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운명인지 뭔지는 몰라도 기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제 손에 들린 기타는 험싱험픽업에 리버스헤드 켈러브릿지비스그므리한 브릿지를 달고 있던 슈퍼스트렛이었습니다.
정말 그땐 험버커픽업이 뭔지 싱글이 뭔지 레스폴? 스트렛? 그런것따윈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발하지도 안았을 뿐더러 저희 집에는 컴퓨터도 없었거든요
그뒤 볼트온으로 된 레스폴을 서브로 사고 메탈리카의 추종자임에 LTD KH-502를 구하고 또 꿈에 그리던 ESP M-2 얼반카모를 사고 서브로 그래스루츠 레스폴커스텀js컬러도 쓰고, 싸구려 싱싱험의 스트렛도 장식용으로 사보고, ESP 호라이즌K-3로 메인을 바꿨다
직장생활하며 자동차사면서 돈에 헤퍼져 어쩔수 없이 다 팔아치우고 몇달뒤 좀 안정을 되찾아 기타를 다시 샀을때는 DEAN 의 마이클쉥커 플레임 커스텀 브이를 구입하고 그러다 슈퍼스트렛이 그리워 LTD JH-600으로 바꾸고 그러다 싱싱싱에 메이플지판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 스콰이어 디럭스 스트렛을 서브로 사고 ESP를 몇년 썼었다고 눈이 높아져 LTD는 맘에 안들어 Jackson SL2H(USA)를 들이고 그게 끝인줄알았는데 서브로 다시 그래스루츠의 레스폴커스텀을 들이는 기타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설이 무지하게 길어진거 같은데 
전 항상 험험기타를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험싱험을 제외하고 장식 싱싱험을 제외하고 다 험험만 쓴거죠
그래도 항상 하얀색에 메이플지판 싱싱싱기타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스콰이어 디럭스를 3년전쯤 아주 싼가격에 들였습니다.
1448012018GWyL766OKtkMAwvkz7.jpg
이놈입니다.

그런데 참......출신이 출신인지라 손이 안가더랍니다.
가끔씩 만져주긴 했지만 정말 가뭄에 콩나는 수준으로........
그래서 큰맘먹고 정신나간 말짓한번 해보자 결심합니다.

마침 집에 굴러다니는? 플로이드로즈1000골드칼라가 있습니다.
픽업도 던컨거스지도 있지만 이놈은 폴피스간격이 SH이고....블랙입니다....픽업은 새로 사야겠습니다.
하얀색 바디에 메이플지판에 골드 하드웨어 ....생각만해도 고급스럽습니다.
그래서 브릿지와 기타를 모디해주는 업체로 보냅니다.
그래서 온 기타는
IMG_3884.JPG
 이렇게 모디되었습니다.
검정색 던컨 핫레일을 포인트로 주고 원래 달려있던 잘쓰지 않는 던컨디자인 싱글을 미들에 브릿지에 던컨TB-4를 달아주고 플로이로즈를 논플로팅으로 장착 
중고로20얼마에 들고 온 기타에 부품 및 공임비까지 하면 기타가격 2배이상을 들여 변신시켰습니다.
같이 밴드하시는 형님은 뭔 뻘짓이냐지만 이쁘니까 용서할랍니다.
소리는 상당히 범용성 강하고 이쁜소리가 납니다.
메인으로 쓰는넘이 잭스솔로이스트에 베어너클 페인킬러픽업을 달고 있어서 그런지 무지막지한 소리가 나는데 두개 비교하면 진짜 이쁜소리가 나옵니다. 비교대상이 워낙 메탈계열에서는 상위급이라 비교자체가 이상하지만 해상도에서도 확실히 차이나네요.....
뭐 그래도 이쁘니 한동안 합주는 이놈과 함께 할랍니다.

IMG_29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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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885.JPG
IMG_3918.JPG
사설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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