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는데 조적조 구조의 집에 방을 터는 작업도 같이 하였습니다.

 

지붕은 슬라브 지붕인데 그 위로 사람들이 올라가서 전망 감상도 하고 차도 마실 수 있도록 꾸며 놓았는데요,

문제는 기존 방과 거실을 구분하던 벽을 헐었는데 이게 내력벽이라면 집을 보강해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게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철거업체가 철거하는 날도 하는 직접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제가 해달라고 하는 날보다 하루 빨리 해서 보지를 못했네요.

 

지붕에 사람들이 오르락 거리며 하중을 줄텐데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오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 됩니다.

지금은 인테리어 공사도 다 마친 상황인데 어떤 보강도 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지붕이 전체 면적은 약 11평 정도이며 사진의 뒤로 나머지 반정도의 공간은 방과 화장실이 있는 길죽한 구조 입니다.

 

혹시 전문가 분들이 계시면 지금 상황으로 안전한지 보강은 꼭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집은 건축물 대장상에는 1960년대로 나오지만 동네분들 말로는 90년대 초반에 다시 공사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사진상 보이는 부분도 9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