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되게 좁아요.

게다가 문이 2개에요.

원래 가구를 구석에 몰아넣는걸 편하게 생각하는데

구석 2개정도를 쓸수가 없어요 문때문에....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바닥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래도 공간이 계속 좁더라구요.

10년 넘은 책상에 서랍이 무너진지 오래되었고,

좌식 생활하다보니 입식인 책상 쓰기가 불편해서 갖다버리기로 마음먹고

좌식책상을 놓고 쓸 수 있는 벙커침대를 하나 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모님께 생일선물로 부탁한거라 부모님이 허락해주셔야 하는데

공중에 붕 떠서 자는게 자는거냐 하시고

저러다 떨어지면 허리 아작나는거 보기싫다며 한 소리 하시네요.

물론 이게 문제는 아니죠, 제가 돈 모아서 사면 되거든요.

근데 벙커침대를 사려고 생각해보니 단점이 없을수가 없잖아요.

저는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자는데 그 장판이 옥매트처럼 두껍고 돌 박혀있는 매트가 아니라

열선처리되어있고 이불같은 재질이고 가벼워서 침대에 올려도 무리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선이 좀 짧아서 콘센트 가까이 침대를 놔두려고 생각하고 있죠.

그리고 여름에는 쿨매트를 깔고 자는데 땀이 나면 아침에 일어나 샤워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런저런거 말고도 벙커침대 단점이 어떤게 있을까요?

그리고 벙커침대 사는건 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