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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생겼어요 2부...
게시물ID : interior_12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명
추천 : 13
조회수 : 18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3/06 15:38:39









안녕하세요

일 때문에 늦어져 버렸네요 ㅎㅎㅎ;;

벌써 공사는 다 끝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공사는 제가 디자인하고 공정별 작업자 직접 구해서 임금주면서 저도 같이 했습니다.

공사기간동안 날짜는 크게 개의치 않고 했기에...큰 부담은 없었지만...일을 하면서 하기에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오랜만에 노가다를 하다보니...후아...예전에 꼬맹이 때부터 아버지랑 직접 시골집 구들장 들어내면서 첨으로 집을 같이 지었던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아버지랑 오래된집 뿌시고 산에서 소나무 잘라다가 경운기 묶어서 간신히 끌고 내려와서 말리고 기둥삼고 ...

예전추억이.. 전 이일 저일 많이 해봤거든요...그래서 거침이 없다고 해야되나...어릴때부터 시골에서 자라와서  고딩때부터 방학이면 노가다판에서

이일 저일도 하고 집도 짓고 하다보니 지금은 기술관련업무에 품질을 담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도면도 직접 그리고 모델링도 뜨고 하면서 지금에 집을

고칠 수 있게되었습니다.

첨에는 단순한 것부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기간이 앞으로 6개월정도 후면 계약만료 시점이 도래하게 되서 ...재 계약을 해야 되나...아니면 전세집을 얻어야 되나... 많은 생각을 하다가

앞으로 시간이 있는 관계로 경매물건을 계속 찾아보고 알아보고 직접 찾아서 확인하고 입찰도 해보는 과정에서 현재에 집을 실매물을 확인하게

되었어요...현재집은 경매 건은 아니고 실매물만 올리는 사이트에서 찾았는데 ...가격이 너무 싸더라구요;;; 오천도 안됩니다...;;

집은 보자마자 맘에 들어서 대략적으로 머리속에 견적이 나온다고 해야되나...그림이 그려지더군요...

바로 계약금 500 넣고 12월말에 잔금치루고 매매 하는걸루 협의를 했습니다.

과정과정마다 제가 관련법이라고 해야되나 엄청 찾아보면서 사전지식이 충분했던 것도 강점이였습니다. 술술 잘 풀리는 와중에....

지하층입니다. 대각선으로 지대가 높은..입구는 지하지만....바깥쪽으로 보면 2층 높이에...지하아닌..반지하 였죠 ㅎㅎㅎ

근데 이때쯤에 반지하라고 하면 항상 걸림돌이...곰팡이...환기....역류...... 곰팡이와 환기여부는 진작에 확인을 한 상태라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역류에 문제는 언제나 안고 가는 거라서 확인 할수 있는 방법도 없고...애공..답답했습니다.

그래서 비만 오기를 바랬죠...

퇴근 후에 항상 계약한 집에 가서 확인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중 비가 왔죠...이때다 싶어서  쨉싸게 부동산 가서 열쇠 달라고 했죠...집 좀 봐야 겠다고...

저 : 사장님, 안녕하세요 ㅎㅎ 집좀 볼께요!!!

부동산 : 근데 갑자기...외???

저 : 아...갑자기 비도 오고 역류관련되서 혹시 뭔 문제 없나 확인 차 가볼려구요..ㅎㅎㅎ

부동산 : 아까 집 주인도 키 들고 갔는데???

저 : ??!!!! 머지...

부동산 : 바로 가시면 볼수 있을 꺼에요..

저 : 그래요?? 알겠습니다.

저는 아리송한 마음을 갖고 계약한 집을 갔더니....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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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웃지 못할 물바다 더라구요..전체가.....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헛 웃음만...

집주인인 사장님 내외분은 정신없이 물 치우고...장판 엎고 날리도 이런날리가.....아....사기당한건가....아차.....만감이 교차하는데 ...

사장분들도 헛웃음에 ...............답이 없었죠 ㅋㅋㅋ

근데 어차피 이걸 빌미로 몇백 후려치고 제가 고치면 되서 크게 신경은 안썻지만... 그 당시에는 크게 일을 벌려놓고 ㅋㅋㅋ

중간과정이 좀 있지만...여차저차..해서 백만원 까고 주는걸루 퉁치고...대충 했습죠...

보통 빌라같은 경우는 저희집을 예로 들으면

지하, 1층, 2층, 3층, 4층 이런구조였는데 2002년식 건물이라....

당연히 공용배관이...제 집을 통과해서 배수로로 들어가고, 지하는 따루 배관이 만들어졌다는 알고 있었거든여...

배관을 확인해본 결과 공용배관라인에서 문제였더라구요...

베란다배관과 화장실 배관이 공용배관으로 묶여서 나가는 거라...4층부터 지하까지 연결되는...그래서 항상 막히고 뚫고 나면....와..나..

기름때는 둘째치고...생리대가....ㄷㄷㄷ;;; 속옷도...ㄷㄷㄷ;;;

근데 신기하게...주방배관과 화장실 주배관이라고 해야되나 이건 또 별도더라구요 ...

하루종일 물 틀어보니 주방배관 화장실 메인배관은 별도 설치되어있고, 공용배관은 저희집을 통과하면서 베란다를 통과해서 화장실 서브배관에

연결되서 나가더라구요..

좋아!!! 주배관 다 막아버리면 되겠구나...

그래서 주 배관 라인상부뚜껑으로 막아놓고.. 별도로 설치되있던...주방배관과 화장실 배관으로 주배관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이때쯤 대충 견적이 나와서 ...

잔금결재하고 명도 완료 후  부터 전적으로 제집인걸 확인 후 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3부에서 계속....




과정을 하나 하나 다 보여드리고 싶지만....있는 사진으로 대체하면서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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