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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이사를 하겠다고 해서 독립을 했는데 안하신답니다.
게시물ID : interior_13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막장주드
추천 : 1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24 17: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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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좀 애매하고 그래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10월달에 부모님과 같이 사는 집이 전세 계약이 마감입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하 부모님집)이 지하에 노래방도 있고 타이어버그도 한달에 한번 정도 보이는 정도에다가

겨울에 좀 많이 춥고 여름에 좀 많이 더운 단독주택 구옥입니다.

결론은 부모님은 전세계약이 끝나며 이사를 꼭 갈것이다. 이집은 싫다. 보증금을 그대로 한다고 해도 이사를 가겠다..라고 하셨죠..

이 집으로 이사를 한 이유는 아버지 앞으로 집대출이 좀 있었는데 그것을 없애고 대출이 하나도 없게 만들고 지내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즉 현재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만 이사를 하게 된것이죠.

거기다가 부모님과 여동생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벗어나고 싶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해당 지역에서 가족 4명이 살수있는 집을 구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럼 내가 독립을 하겠다..그러면 3명이서 살수 있는 집은 구할 수 있을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되었죠

시간이 흘러 늦어도 9월쯤에는 나와야하고 좋은 집은 금방 금방 사라지니 눈팅을 엄청하고 발품을 엄청나게 팔다가 좋은 월세집을 찾았습니다.

보증금, 월세, 회사와 본가의 위치도 좋고 여러모로 좋아서 계약을 하고 계약금까지 냈습니다.

8월 5일날 잔금을 치루고 들어가는거 까지 이야기가 다 되었는데...........

금요일(21일) 부모님이 이사를 가지 않겠다고 하시는겁니다...

이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제가 독립을 하게 되면 생활이 조금 편하기 때문에 그정도는 감수하고 지낼 수 있겠다...라는 판단을 하셨답니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냥 지내겠다는 말이죠..

10월 초가 전세 마감이라서 최소 2달전에는 연락을 주는것이 상도덕이겠지만..아직은 연락이 없는거 보니 보증금이 오르지 않고

연락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돈이 문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부모님을 생각해서 독립을 하는것도 있고 저도 독립을 하고 싶었고.....만나는 여친과 결혼도 생각을 하기 때문에 더욱 돈을 저축해야하는데..

물론 저축은 하고 있습니다.. 더 빡시게 해야한다는것인데...

독립을 하게 되면 돈 모으기도 쉽지 않고...처음의 이유가 없이 그냥 나간다니....

그렇다고 독립을 안하자니 계약금 날릴거고...계약금을 지키자니 그럼 일단 잔금치루도 들어갔다가 제가 구해서 나오는건데...

그것도 쉽지 않을것 같고...

결론은 돈은 모아야겠고...결혼전에 혼자 생활하는 것도 경험해 보고 싶은데...참 어렵네요...

여친이나 친구들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집에 붙어있는게 좋지...라고 하네요...

사람맘이 참...갈팡질팡이네요...

뭐라고 하는건지...

그냥 넋두리 해보고 싶었어요...어떻게 해야하나...머리는 아프고 이리 선택해도 후회 저리 선택해도 후회 할거 같아서

답답하네요...

곧 퇴근시간인데 할일은 대충 끝내고 이러고 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오유분들 퇴근 잘하세요...
출처 복잡한 내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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