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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짜리 이케아 침대를 조립해보자!!
게시물ID : interior_7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터
추천 : 9
조회수 : 221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3/15 21:49:40
먼저 많은 분들이 부속품을 잘 챙겨야 한다고 하시는데.. 
과연 그렇습니다. 
침대 프레임만 사고, 갈빗살은 안사서 한달동안 프레임 방구석에 세워뒀네요. 
엄마가 바보+게으름뱅이 취급 ㅜㅜ 
두번 갔다 왔네요. 
참고로 주말에는 오전10시반부터 12시가 피크타임인듯해요. 주중에는 모르겠지만, 주말에 가실분들은 오후에 가보셔요. 


피엘세 침대프레임 싱글 4만원 + 피엘세 침대갈빗살 2만원 총 6만원. 
매트리스는 살까말까 하다가 짐될거 같아서 요이불 3개로 대체하기로 결정! 

IMG_4382.JPG
부품이 다 있는지 늘어놓고 확인합니다. 
18개 있는 나무 동그라미는 세어보니 19개;; 바보같은 나를 위한 배려인가.. 

IMG_4386.JPG
이케아 가구를 처음 조립하는건 아니라 그 내구성에 조금이라도 보내기 위해 
약간 헐거운 나무 나사에 비닐을 한겹 돌려서 끼웠습니다. 
이 덕인지 좀 튼튼하게 조립된거 같아요. 

IMG_4387.JPG
정말 골때렸던 프레임 코너에 들어가는 부속..
어둠속에서 뇌수술하는 의사로 빙의되어서 눈감고 감으로 나사를 끼워넣었네요. 

IMG_4390.JPG
이 나사는 왜 코너마다 끼우라고 하는거지? 그래도 시키니까 해야지! 했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갈빗살 지지하는 나사였네요. 

프레임은 사이가 고무줄? 같은걸로 되어있어서 사올땐 돌돌 말려있어요. 부피가 매우 작아서 좋았어요. 
가로가 90센치인 싱글이라 더 그랬죠. 


IMG_4391.JPG
완성!!! 
약... 1시간 걸린거 같아요. 
지난번 어떤 분이 이 프레임 조립하면서 한명이 다른쪽을 받쳐줘야하는데 혼자라서 책을 쌓아두고 지지했다고 한걸 참고하여,
저도 톨스토이, 헤밍웨이 등등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FullSizeRender.jpg
세로200 가로90의 아늑한 내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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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맨바닥에서 뒹굴던 고양이가 어색어색 갸웃갸웃! 

FullSizeRender (2).jpg
맨발투혼은 아니었는데 나무 부스러기인가에 찔려서 피났어요. 
양말 신고 조립하셔요. ㅠㅠ 

그리고 이케아에 두번갔는데 갈때마다 나쁜일이 있었어요. 
첫번째는 쇼룸 
살것을 정해두고 갔기때문에 먹이를 쫓는 독수리처럼 1층으로 전력질주 하는데,
2층쇼룸 마지막 섹션부터 픽업이 시작되서 카트를 끌고 다닐수 있게 되는데요,
다들 먼곳을 바라보고 카트를 끌기 때문에...
뒤에 따라오고 있는 카트에 발뒤꿈치가 까였어요. 
진짜 아파서 거의 넘어지다시피 했는데 그 분은 모른척 아이랑 가시더라고요. 
발뒷꿈치 조심하셔요. 

두번째는 계산 다하고 나서.
유리병에 든 양초가 3000원인가 해서 카트 앞부분(가방놓는곳)에 두었었는데 
미끌어지면서 바닥에 산산조각.. ㅠㅠ 
요원 아저씨한테 손짓해서 이거 제가 떨궜어요. 어쩌죠? 하니까
청소하시는 분께 연락하더라고요. 
양초는 현재 맨몸으로 책상위에 우울하게 앉아있습니다.

확실히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 주의력이 떨어지니 몸조심, 상품조심하시길..

그럼, 안녕!!!!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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