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본가가 있습니다. 현재는 부모님만 살고 계시고 단독주택이라 하나 반지하 2가구, 1.5층에 부모님과 옆방에 월세 들여놨습니다.
가족이 다 살 때는 옆집(방2/부엌)도 우리가 썼었는데 지금은 두분만 사시느라...
지금은 여력이 안되지만 운이 좋다면 3년쯤 후에는 집을 고쳐서 여생을 보내시라고 선물하고 싶습니다.
개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부지 52평
건평 50평 정도
아마도 건폐율이 50%로 되어 있는듯 합니다. 용적률은 200%이지만 반지하가 적용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하는 용적률에 안들어간다고 알고 있어서요. 반지하라고 함은 출입문 진입시 일반적인 계단 3칸 내려갑니다. 실내에 들어가서는
방 진입 시 한칸 더 내려갑니다. 도합 4칸 정도의 깊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대략 60센치~70센치 정도...
이 집을 고치고 싶습니다.
1안. 반지하 2가구는 기존대로 세를 주고 2층은 모두 쓰는 안.
- 먼저 계약 만료가 되면 옆집을 비우고 실내 인테리어 하는 방안.
- 구옥이다보니 이상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벽도 허물고 심지어 출입문의 위치까지...그리고 옥상으로 연결되는 계단위치도
바꿔야 할 듯 합니다. 완전 바꾸는 방법.
- 꽤 괜찮은 아파트 도면을 가져다가 이대로 해주세요~~ 라고 하면 가능할지도 미지수이긴 합니다.
2안. 허물고 다시 짓기.
- 다시 짓는다고 함은 비용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한가지 검토사항이 더 들어갑니다.
- 만약 반지하가 용적률과 상관 없다고 하면 현재 반지하+1.5층+2.5층 총 3층으로 재건축하고자 합니다.(이게 가능할런지요?)
- 만약 가능하다면 총 3개층 중에 분양을 통해 건축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주변 시세를 보자니(작은누나가 근처에서 살고 있어요) 18평 빌라가 1.6억 정도 하더라구요(20년 넘은 집입니다.)
- 각 층을 2개분할 한다면 신축이니 2.5층은 분양 = 실평수 20평 정도 예상, 각 1.8억 정도*2개호 = 3.6억
- 반지하는 3개 분할 월세로 전환
- 1.5층은 1/3을 월세로 전환, 나머지 2/3는 부모님 거주
비용 계산 : 평당 400이면 허물고 신축 가능하다고 조언 들었어요. 연면적 25평*3개층 = 75평 = 3억
문제 사항
1. 민원 : 처음 이사왔을 때(89년도)에는 옆집 공터(현재 2개 빌라동), 앞집 2개호 = 2층...고로 뒷집과 왼쪽집만 우리보다 높은 3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사오고 얼마 있지 않아 옆 공터에 빌라가 들어오고 앞집/앞양옆집 모두 2층집을 허물고 빌라고 신축했습니다.
신축한 시기만 봐도 벌써 20년이 넘었네요..ㄷㄷ 그 때 같이 재건축했으면 민원 걱정 안했을텐데...지금은 주변 집들 눈치가 보이네요.
대충 계산해도 앞집 6가구, 옆집 6가구, 뒷집 4가구? 또 다른 옆집 4가구, 도합 20가구 정도가 민원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담벼락에 금이 간다거나 하는 물적인 손해 배상은 당연히 해야겠지만...그 외 민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그 민원을 우리가 오롯이 해결해야 하는 건지...건축업자에게 맡기면 알아서 해주시는 건지...또한 담벼락에 금이 가는 등의 물적 피해는
건축업자가 해결해 주는 것인지...여러가지 고민입니다.
만약 신축에 대한 비용적인 부분이 조속히 해결되면 내년이라도 진행하고 싶어 조바심이 나고 있네요.
2. 용적률 조정 건
현재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당이 있습니다. 옆에는 약 4평 정도의 창고가 있구요. 요즘 많이 짓는 것처럼 1층을 필로티로 둔다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개층이 안 나오겠죠? 용적률 200%이니까... 용적률 올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우리집만 제외한 주변 집들은
모두 3층 이상입니다. 4층도 있고요. 왜 우리만 200% 일까요? 이 내용은 최근에 제가 건축물관리대장?을 뽑아봐서 알게된 사항입니다.
달랑 2층만 짓게 되면 분양을 할 집이 없으니 건축비가 안나와서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재건축을 하는데 기존 반지하를 살린다해도 현행법상 혹시 그것 또한 용적률에 반영된다면 문제가 커지겠죠...
3. 인테리어비용
위에서 언급한 평당 400만원이라 함은 간단한 인테리어 비용도 포함된 것인지요? 이걸 못 여쭤봤네요.
벽지나 소품은 아니라고 쳐도 화장실 타일이나 주방 타일 이런 것 말입니다.
전문가님 계시면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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