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와이프 몰래 스타트업 시작합니다. 나만의 은밀한 2016년 프로젝트!!
게시물ID : it_4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ue5876
추천 : 7
조회수 : 13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26 10:46:30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첫글 쓰면서 매우 떨고있는 유부징어 입니다 
오유 가입한지도 얼마 안됐는데,, 눈팅만 열심히 하면서 출퇴근길 오유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단 한번도 글써본적이 오유에서 없었는데 
제 자신의 다짐 이랄까?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전에 글 몇자 적어 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회사 연차 쓴건.... 와이프 몰래..)

+ 요새 슬로우 편지가 인기잖아요?
저도 일년 뒤에 지금 제가 쓰는 내용을 잘 지켜서 뿌듯한 마음으로 게시물을 보려고 해요 헤헤  


바햐흐로 2016년,  뭔가 시작해 보려고 해요. 
작년에 결혼을 하고나서 보니, 부모님께 해드린게 없다라는 생각이 너무나 크게 들어군요 (유부님들 동감하시져 ㅎㅎ) 

부모님은 지난 30년간 외동인 저를 위해 밤낮으로 귀금속 자영업을 하셨어요 
imf 전까지는 지갑에 현금도 두둑하셨는데 (몰래 부모님 지갑 한번 정도는 보잖아요? ㅠㅠ 보기만.... ) 

퇴근시간이 짧아지고, 저는 그걸 보면서 부모님과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고객이 줄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늦게까지 일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쿨럭.. 그래도 부모님이 더 편해지신건 굿!! 

그렇게 10년이 또 흘러서, 아버지가 하시던 동네 가게는 문을 닫고 조그맣게 예순 넘으신 어머니가 그 옆에 다시 차리셨어요 
(동네 아주머니들 모임장소가 되서.. ㅋㅋ 평소에 가기도 힘듬)  

대부분 그러셨겠지만, 특히 귀금속쪽은 항상 경기가 안좋았던거 같아요. 지난 20년간 족히 그 얘기만 들은거 같음.. 
20~30대는 금반지 보다는 명품백을 사길 원하거나(여보 미안해.. 10년뒤에 하나 사줄게),, 길에서도 쉽게 양질의 디자인을 살 수 있게 되었구요. 
요새 집에 시계 잘 안놓잖아요? (스마트폰.. 지금 내손에 쥐어진 이 스마트폰!!! 나쁜녀석...ㅠㅠ 근대 넘 조아) 

제 마음에 불을 제대로 지핀 건, 이번에 응답하라에서 택이 아버님 가게를 보면서.. 
제 어린 시절이 생각 났어요. 예전의 금은방들.. 동네마다 3~4개씩은 있었는데 말이죠..  

사족이 길었는데,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쯤되면 왜 컴게냐 하실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ㅠㅠ)
제가 가지고 있는 특기를 살려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나 웹 서비스 를 만들어 보고자 해요. 
시간은 위에 써 놓은 것처럼 일단 1년!! (ㅋㅋ 과연 가능할 것인가.. 혼자서) 

생각이 여러가진데, 목표는 부모님의 아름다운 은퇴(응?) 로 잡고!!! 

첫 번째는 유저와 판매자간의 거래 플랫폼도 (이건 누구나 할 수 있단 말이야!!!) 
아니면,  관리 프로그램을 생각하고도 있는데 (ㅠㅠ 아직도 손으로 출납 관리를 하시더라구요 눈물 포인트 2) 

일단,, 첫 시작은 오유에서 제 목표를 질렀으니, ,,, ,( 그 누가 댓글을 달지 않더라도 ㅠㅠ)
차근 차근 업데이트를 하려고 해요!!!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밤에 개발하고 있으면 와이프 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이 난관부터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영~~ 
출처 저요 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