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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배신, VPU 공급하던 이매지네이션 결국...
게시물ID : it_6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해철사랑
추천 : 3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6 1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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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구 기자 [email protected]
 
 
분쟁 해결 절차 들어가, 비주력 2개 사업 매각도
 
 
이매지네이션.jpg
 
 
애플에 줄곧 VPU를 공급하다가 공급 중단 통보를 받은 영국 이매지네이션 회사가 결국 분쟁 해결 절차(dispute resolution procedure)에 들어갔다. 또한 매각을 통한 비주력 사업에 대한 정리 계획을 밝혔다.

 애플 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4일 (현지 시간) 이매지네이션 회사가 애플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면서 회사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 일환으로 이매지네이션은 비주력 2개 사업부, 즉 MIPS와 인시그마 (Ensigm)를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줄곧 애플 기기에 들어가는 VPU를 공급하다가 올들어 애플로부터 공급 중단 계획을 통보받으면서 주가가 70%나 폭락하는 등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매지네이션은 “아직까지 애플과 기존 계약 및 권리료 협약을 대체할 상업용 계약에 대한 만족할 만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보다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애플이 무단으로 이매지네이션의 비밀 정보와 지식 재산권을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MIPS와 인시그마는 이매지네이션의 대차 대조표를 강화하고 자원을 파워 VR VPU로 집중하기 위해 매각 과정을 거치고 있다.

 MIPS는 내장형 프로세서 전문 업체이며 인시그마는 연계 기술 관련 지식 재산권 전문 업체다. 애플은 현재 이매지네이션의 최대 고객으로서 이 회사의 결별은 이매지네이션에게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매지네이션은 파워 VR VPU가 “이동 기기, 자동차, 디지털 텔레비전/방송 기기, 급성장하는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 시장에서 잘 자리잡고 있으며 중기적으로 인공지능용 투자를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매지네이션은 지난달 3일 애플이 향후 2년 안에 이매지네이션의 VPU 구조 사용을 중단하고 자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현재 애플 워치 및 애플 TV는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및 아이폿용으로 파워 VR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년동안 수많은 이매지네이션 직원들을 이직시켜 오면서 주문형 VPU 설계를 위한 토대를 깔았다. 사실 이매지네이션은 지난 달 3일 발표에서 애플에 자사의 지식 재산권 침해없이 자체 VPU를 만들 수 있다는 증거를 내 놓으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애플은 ARM 기반 A 시리즈 프로세서부터 시작해 애플 워치용 S1, S2같은 SoC 부품에서 W1 무선칩, 맥북 프로용 T1 인증 칩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1차 칩 설계 업체로 이행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심지어 맥에서 저전력 기능을 다루는 ARM 프로세서 개발 작업까지 하고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출처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50517344048880bf3fa6eb9_1&ssk=pcmain_0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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