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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학원 다녀 보신 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jisik_207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madian
추천 : 0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18 23:42:52
30살 남자입니다.
 
연초 해외에서 귀국 한 후 다시 한국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말하는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 하는 시간이 대학 다닐 때 도론 및 발표 수업을 제외하고는
 
별로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앞에 나서는 성격도 아니거니와 분위기를 리드하는 캐릭터와도 거리가 멀었고
 
공동체 안에서는 그냥 중간정도 묻어가는 스타일, 절대 앞에 나서지 않고 만약 앞에 나서야 한다면 최대한 그 상황을 피해 왔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업 위주로 일을 해왔는데 사람과 사람, 그러니까 독단 하는 자리에서는 말을 하거나 의사표현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도 잘 이끌어가구요.
 
 
 
그런데 제가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준비한 멘트를 모두 잃어버리고 횡설수설 할 때가 있는데
 
바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는 장소인것부터가 이미 큰 강당이나 홀, 공연, 등 정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조리있고 또박또박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스피치 학원에 다니면 이런 상황도 연습을 통해 개선이 될 수 있을까요?
 
 
제 고등학교 동창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자기는 고3 수능 끝남과 동시에 6개월 정도 스피치학원을 다녔다고 합니다.
 
거기서 발성법, 사람들의 주의를 끌 수 있는 말하기 스킬, 제스쳐(손동작) 등 많이 연습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 친구 역시 고등학교 때만 하더라도 앞에 나가서 발표 하면 얼굴 빨개지고 수줍어 하던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학원도 학원이지만 끊임없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스피치 학원 다녀 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학원 강사, 혹은 대학 시간제 강사를 생각하고 있어서 더더욱 중요한 부분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 여럿이 어울리는 상황에서 저 혼자 단독으로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되겠네요.
 
굳이 콕 찝자면 대학 강의, 학원 강의, 교회 모임 리드 등등 이겠네요.
 
마이크로 제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너무 어색해서 처음에 준비했던 멘트가 모두 증발해 버리고 횡설수설, 그러다보니 목소리도 점점
 
가라앉고...
 
 
심지어 저보다 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데도 마이크를 잡으면 차분하게 조리있게 또박또박 말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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