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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국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jobinfo_1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pez7
추천 : 0
조회수 : 15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08 0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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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이라고 전망있어보이고 취업되면 월급 200선은 준다고 하길레 다니는데


수강자들 중 70%가 전기나 it 전공자고.. 공대 4년 졸 전공자들이 괜찮은 취업이 안되서 더 배우러 왔다는게 혼란스럽네요.


근 1개월 사이 수업내용이 전기기초나 코딩기초 같은 경우는 아직 걸음마 떼는 건데도


저와 같은 인문대 비전공자들은 내용이 어려워 머리가 터질거 같은데


전공자들은 4년간 배웠던 내용이니 이미 다 알고 있고 시큰둥한데 이 갭이 참 처절하게 느껴집니다.


저 사람들은 4년간 배워도 마음에 드는 취직이 안됐는데


나는 이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과정 따라가서 가능한걸까.. 취업이 아니라 소양만 쌓다 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배우는 와중에 지식이 느는건 기쁘지만 결국 취업이 중요한건데 머리가 아프네요.


4년동안 이과계 공부 한 사람들하고는 머리의 쓰임새도 틀려서 이 사람들은 하나를 말하면 열을 이해하는 반면에


저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하나 기억하기도 힘들구요..


문과 인생을 살다가 생전 모르던 IT산업에 도전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용단이지만 다니면서 점점 어렵고 마음이 혼미해지네요.


저 같이 임베디드 국비훈련을 듣다가 취업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혹시 만족스럽게 대우받으며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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