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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홍보주의]취업하시면 1200만원 드려요.
게시물ID : jobinfo_1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어
추천 : 6
조회수 : 263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27 19: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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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좀 자극적인 제목같지만 사실이에요.

제가 청년인턴제 운영기관에서 지금 일하고 있는데요.

이거 올해 혜택이 넘나 사기적이에요.

저는 자격이 안되서 못 받는데 사실 진짜 배아파요.

그래도 좋은 정보니까 활용하실분들 하시라고 정보 좀 남겨드려요.


고용노동부에서 하는 청년취업인턴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가 합쳐졌어요.

그래서 2017 청년내일채움공제 인데요.

기업은 신규채용시 지원금 500만원을 받는데
이 중 200만원은 기업의 실계좌로 입금되고
나머지 300만원은 나중에 근로자가 받게 되요.

신규채용된 근로자는 2년동안 매월125000원씩 300만원을 적금 부어요.
근데 찾아가는건 1200만원+이자 에요.
1200만원의 출처는 
근로자 본인 적립 300만원
기업이 받았어야될 300만원
정부지원 600만원 이에요.

취지는 근속유지에요.

그동안 청년인턴제는 인턴기간동안 기업에게 지원금을 줬기때문에 기업들이 정규직 전환안시키고 인턴기간만 솔랑 채용하고 마는..악용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뭐 사실 그 비율이 많지는 않지만 여튼 있었어요.

그런데서 인턴으로 근무했던 청년들은 불만이 있었구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신규채용해서 사실상 진짜 생산성이 나오는 시기는 최소 6개월 이상 됐을때에요.
그동안은 아무리 경력자라도 기업 적응+업무적응기간이 있구요.
근데 보통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일하다가 좀 안맞다고 생각하거나 업무불만족 등 퇴사나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업은 이 부분이 불만이었어요.
좀 키워놓고 이제서야 좀 제대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나가버리네?
이건거죠.

그래서 정책내용이 바뀐거에요.

2년근속유지시 근로자는 300넣고 1200받는 걸로요.


저 하루에 전화 한통 이상은 꼭 항의전화받아요.
기업한테요.
-이건 정책이 잘못됐다, 월급을 주는건 기업인데 왜 기업지원금은 적고 근로자한테 그걸 다 주냐.
-300만원 적금넣으면 1200만원을 준다니 뭔 말도 안되는 소리냐, 세상에 그런건 없다.

이런류에요.

저도 항의전화받는데 고용노동부에는 더 빗발칠거에요.

정책은 매년 내용이 조금씩 바껴요.

근데 올해는 청년인턴제 시행이례 가장 근로자한테 혜택이 어마무시한 해에요.

지금 기업 항의가 많아서 또 분명 내년에도 졍책이 바뀔텐데
바뀌는 정책은 지금보다 근로자혜택이 줄고 기업혜택이 높아질거같아요. 개인적 생각이지만요.

그래서 꼭 하고 싶은 얘기는.
줄 때 받으세요..

저도 받고싶은데 이미 4대보험들어간 사람은 안되요.
그래서 대상자가 아닌데
진짜 .. 배아픈데..
제가 기업담장자들하고 통화많이 하는데요.
담당자들도 솔깃해해요.

저 사기꾼취급 받아서
그거 해명한다고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직접 들어가셔서 어디어디 페이지에 나와있는거 확인해보시라고 한적도 있으요.

아니 내가 무슨 약장수도 아니고..
말하는 저도 이상한거거든요.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니야~!
2년동안 300만원 투자하면 나한테 얼마가 돌아와??
1200만원!!!
자자~!!  빨리 빨리 신청해~!

이런것도 아닌데.. 
이런거잖아요ㅡㅡ

아무튼 제가 퇴근길에 폰으로 쓰는거라 설명이 디테일하진 않는데 궁금하신점 혹시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확인하는대로 답변드릴테니까요.

운영기관 홍보라고 오해받을까봐 기관명은 안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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