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반기에 취업한 사회초년생입니다...

다행히 졸업 전에 취직하게 되어서 짧긴했지만 구직과정에서 가장 싫었던 말 2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 "눈 너무 높은거 아니냐?"

 물론 저는 스펙도 그냥 그랬지만 어차피 제 실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대기업 아니면 중소기업이었기에 1년동안은 욕심내보려고 대기업을 주로 썼습니다. (중견 기업이 오히려 요구조건 더 많고, 스펙을 많이 봅니다.. 실제로 상반기 하반기 중견기업 서류 올킬당했습니다)

몇 군데 서류 붙긴했지만 거의 80%이상은 탈락했기에 좀 많이 힘들긴 했어요.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차라리 눈 좀 낮추라고 했는데... 이 얘기는 정말 대상이 학부생 29,30살아닌 이상은 안했으면 합니다.

100% 틀린 말은 아니지만 희망적으로 대기업 노리는 인원에겐 자존감을 한없이 떨어뜨리는 말이에요...

 

- "넌 아직 어리잖아"

이 말이 제일 제일 싫습니다... 물론 말의 의도는 알겠지만 차라리 위로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2년 전에 인턴에서 정직원 전환 면접 떨어졌을 때도 들었고, 하반기 면접 떨어졌을 때도 들었는데...

어리면 실패해도 괜찮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위의 두 말은 제가 취직 준비하면서 정말 자존감이 꺾이고 있었는데 그 정도를 더 심하게 한 말들이었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아는 취준생 동생이 있다면 말없이 응원하거나 힘들 때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전국의 취준생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