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여자친구가 남자와 바람이 나서 헤어졌습니다.
당시 여자친구 자취방에 제 노트북을 두고왔는데요.
장거리 연애였고 노트북을 가지러 간다고 하면 그냥 택배로 보내주겠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물론 그당시에는 집을 알고있어 무턱대고 그냥 찾아가면 됐었지만..바람난 남자와 같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개같은 상황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고 전여친은 와도 안만나줄꺼라고 오지 말라고만 했습니다.
이후 택배로 보낸다고 했지만 시간이 상당히 많이 흘럿고
연락도 받질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전여친은 핸드폰이 없었고 카톡만 와이파이로 하였습니다.
그 노트북에는 제가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및 많은 사진들이 담겨있고 백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거때문에 꼭 받아야한다고 전 여친한테도 강조를 많이 했구요..택배로 돌려주겠다는 말만 계속 되풀이 하였고 보내질 않았습니다.
지금 현재 카톡 프사가 오랫동안 바뀌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전화를 새로 개통한거 같습니다.
더이상 카톡 연락을 할수 없어 몇일전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역시나 답변이 없었구요,, 얼마전에 보니 페북도 차단을 했더군요
노트북 그거 싼 기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 제 소중한 사진이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전 여친이 너무나도 괘씸하네요. 1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였지만 마지막에 바람나서 헤어진 이유하며
저에게 한 거짓말 그런거 다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절 개무시하고 그냥 이렇게 지멋대로 넘기려는게 괘씸해서 못참겠습니다.
이거 참으면 저 호구 아닙니까? 여러분..
친구가 저보고 신고하라더군요
하지만 어떻게 신고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여자친구 동생핸드폰 번호가 있어서 문자는 보내두었는데 역시나 답변이 없더군요
내일까지 답변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그방법밖에 없다. 라고 문자 보냈어요
오늘 경찰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민사고소 이런걸로 제 노트북 돌려 받을수 있나요?
전 여자친구 연락처나 주소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여자친구 동생 번호를 경찰에 알려주면 경찰이 전화를 해서 구두로 돌려주라고 말을 해주나요..
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주고 받은 카톡 내용은 모두 지웠습니다... 물론 경찰이 조사하면 카톡내용은 다 나오겠지만..
꼭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고소하면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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