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2살 되는 고졸 학생입니다.

앞으로 진로를 고민하다가 국가전문자격증(기사,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곳저곳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알아보았습니다.

알아보는데 국가전문자격증은 산업기사는 대학교 2년제를 나와야 되고, 기사를 따려면 대학교 4년제를 나와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다시 대학교 가기에는 이미 늦었고, 학비 문제도 걱정되고 그래서 더 알아보는 와중에 학점은행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답변을 해주는 소위 학습 컨설턴트, 학습 플래너라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 사람들의 글을 보다가 어떤 한 사람이 책임감 있고, 끝까지 잘 도와주겠다고 여러 사람들에게 답변을 한 것을 보고, 이 사람이면 괜찮겠다 싶어서 문의를 했었어요.

제가 22살 고졸이고, 산업기사자격증을 따고 싶은데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물어봤더니, 자격증을 딸 때까지 끝까지 옆에서 도와주겠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학점은행제 시스템을 소개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학점은행제로 학점을 맞추려면  현x사이버평생교육원, sx사이버평생교육원 둘 중에 하나를 골라서 과목마다 돈을 지불하고 41학점을 맞추면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빨리 자격증을 따고 싶어서 지금 제일 빠른 산업기사 시험일에 응시할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제일 빠른 시험일이 9월 23일이었고, 그 플래너라는 사람은 9월 23일에 시험을 볼 수 있게 자기가 플랜을 다 짜주고, 학점은행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강의 몇 개와, 과제, 쪽지시험 과정을 9월 26일에 41학점을 맞추는 걸로 시스템을 짜줬습니다.

저는 이왕 한거 열심히 일 다 그만두고 다시 집에 들어가 공부하겠다 말하고, 41학점 채우는 것과 산업기사 공부를 병행하면서 23일에 필기 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습니다.

산업기사는 합격을 하고 학점은행제로 자격조건을 채웠으면 합격 결과 후 4일 동안 학점은행제 41학점을 채웠다는 서류를 떼고 산업인력공단에 가서 제출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출을 하기 위해 산업인력공단에 전화를 하고 26일에 41학점을 맞췄으니, 나의 동네와 제일 가까운 지부가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필기시험인 23일 전까지 41학점을 채워야지만 응시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필기시험을 보고 점수로는 합격을 했는데 인정처리가 안된겁니다.

하.. 그래서 저를 담당하는 플래너란 사람한테 23일 전에 해야됐는데 왜 26일에 끝나는 걸로 프로그램을 짜줬냐 물어봤더니 산업인력공단에서 제대로 명시를 안했다.

필기 시험인 23일 전까지 학점을 채워야 된다는 것을 명시를 제대로 안했다. 하면서 책임전가를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그럼 내가 지금 시험 합격한거랑 날라간 내 시간은 어떻게 보상을 해주겠냐? 이렇게 말했더니 어떤 보상을 원하냐? 이런 식으로 반문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시간을 되돌려 줄 수는 없으니까 금전적인 부분에서라도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는 보상을 해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자격증을 따게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학점은행제 사이트에서 학점을 따기 위해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다. 자격증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이런 식으로 말하네요.

처음에 제가 그 사람한테 처음 연락할 때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점은행제를 소개해줬고, 자격증을 딸 때까지 도와준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어이가 없네요.

민사 소송이나, 형사 소송, 고소해서 제가 보상이라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나요?

공부하느라 그 동안 일도 못하고, 다음 시험은 내년 3월이고 그 5개월, 공부했던 전 5개월을 날린겁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까요.. 너무 억울하네요 필기시험도 합격하고 실기 시험 준비하고 있는데, 다 말짱꽝이 됐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인터넷을 보다가 학습 플래너라는 사람한테 학점은행제를 소개받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플랜을 짜줬음

2. 그 플랜이 26일에 끝나는 플랜인데 시험은 23일이라 그 플래너한테 23일에 필기시험인데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필기시험 합격하고 10월달에 응시자격 서류 내면 된다고 함.

3. 필기시험 합격하고 응시자격 서류 내려는데 필기시험 전인 23일 전까지 응시자격을 맞췄어야 됨.

4. 필기시험 합격한거 불합격되고, 따지니까 플래너란 사람은 자기는 41학점만 맞추게 도와주는 사람이지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