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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문제와 고민
게시물ID : law_21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의사양반내가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3/27 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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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와의 관계와 임금체불 문제에 대한 고민때문에 글을 한번 올려 봅니다.

올해 초, 학교 공부 끝나고 막 쉴까 말까 할 때 친구가 저한테 현장 일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당시 저는 현장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고, 갓 학교 일도 끝나고 친한 친구랑 같이 일 한다는 생각에 외롭지는 않겠다고 생각해서 기쁘게 생각했죠.
그래서 현장 일은 아예 경험이 없는데 괜찮냐고 물어봤고, 친구는 자기 친척이 일하는 회사고(친구 이모부가 운영한다고 하네요), 또 네가 하는 일은 물건 나르거나 가져오는 정도의 쉬운 일이다 라고 말해서 결국 했습니다.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동안(하루는 학교에 가야 해서 쉬었습니다.) 현장에서 일 했고, 일을 한 결과 저하고 너무 안 맞고, 오히려 현장 사람들한테 폐만 끼치는 수준이라 도저히 못하겠다고 친구한테 말하고 그만뒀습니다.
이후 친구가 통장 사본 달라해서 주고 잊고 지냈죠.
그런데, 1개월이 지나고, 2개월이 다 되어도 감감 무소식인겁니다. 처음에는 친구도 입금됐냐고 물어보고, 안 들어왔다고 하니 이모부한테 얘기하겠다고 몇번 하더니 이후 연락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친구한테 항의 겸 친구한테 현재 상황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친구는 아직까지 제가 못받았다는 것에 대해 놀라면서 사과하면서 다시 한 번 이모부한테 얘기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지난주 안에 다 해결해 주겠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해결이 안되고, 친구는 연락도 안되는군요. 이번 달이 지나면(다음주가 되면) 저도 노동청에 신고해 버리려고 합니다.

근데 현재 문제가 업체 주소와 연락처 등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친구한테 이에 대해 물어보니 자기도 업체는 전혀 모른다고 하네요. 연락처는 절대 알려주질 않고요.
확실한건 대기업 현장에서 도급을 받아 일한다는거만 알고 있다는 것인데, 이것 만으로 노동청에 민원 넣을 수 있을까요?

저한텐 이 친구가 정말 소중한 친구라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도와주려고 했고, 도움이 안되니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나왔는데, 현재 상황이 이러니 정말 씁쓸하네요.

요약
1. 학교 끝나고 막 쉴 즈음, 친구한테 연락와서 자기가 일하는 이모부 회사에 잠깐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의와서 친구 하나만 보고 들어감.
2. 5일 일해보고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해 친구한테 사과하고 그만 둠
3. 일 끝난지 2개월이 지났는데도 임금이 들어오질 않음(통장사본, 신분증 사본 다 보냈고, 친구는 그 사이 2개월치 임금 다 들어옴. 일부러 임금을 안준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계기가 됨)
4. 이번 달이 지나면 노동청에 민원을 넣어버릴 예정임
5. 그런데 문제점이 업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가 없음(대기업 현장에서 하도급 받는 업체 이름만 알 뿐이고, 본사 주소, 대표자 성명, 연락처 모르는 상황. 이는 친구도 알려주질 않음)
6. 이 상황에서 민원을 넣으면 이 민원이 수리가 될 지 알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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