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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들의 힘을 다시 본 썰
게시물ID : lol_183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뒷놈
추천 : 3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21 22:20:34

바보같이 스샷을 안찍어서 증거 스샷이 없는 관계로 음슴체


오늘 아침에도 평소와 같이 롤을 켰음


그리고 일반 게임 혼자서 하기 눌러서 기다림


잠시 후 픽 창이 떴는데 조합이 영 이상했음


녹턴 가렌 모르가나 마스터 이 블크(나) 였음


그리고 가렌의 솬사 주문이 텔포와 회복이었음. 가렌이 이런거 들어도 되나 싶었지만 다들 말을 안하길래 그냥 가만히 있음. 물론 나중에 상당히 유용했지만 지금은 몰랐음.


상대편은 잭스 블크 아칼리 럭스 말파이트


녹턴이 정글을 가고 모르가나 미드 가렌이 탑 마이가 나와 같이 봇에 갔음


상대편은 말파가 정글돌고 탑 잭스 미드 아칼리 봇 럭스 블크


우리팀 봇에는 원딜없이 마이와 나만 있었으므로 밀리기 시작


그래도 포탑은 깨먹지 않고 밀고 당기고 반복


미드는 뭐 그럭저럭 라인 유지중이었고 탑은 가렌이 잭스에게 연달아 죽음


그렇게 초반부터 밀리나 싶었는데 가렌이 잭스에게 계속 죽었는데 잭스가 라인을 못밀고 말파도 갱을 안가서 억제기까지 밀림. 이건 기적이었음


미드는 초반과 같이 밀고 당기기 반복하고 봇은 포탑은 안깨졌지만 상대편에게 킬을 헌납하고 있었음


그리고 정글은 망했음. 아니 정글을 어떻게 돌았길래 서폿인 나보다 렙이 더 낮았음.


미드있던 모르가나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계속 잘리면서 상대편에게 킬을 계속 헌납하고 있었음


그나마 다행인게 라인을 밀리지는 않아서 포탑들은 대부분 멀쩡하다는게 위안이었음


결국 우리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한타 준비했지만 한타도 밀림. 애초에 신나게 킬을 줘서 상대편이 좋은 템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김. 거기다가 녹턴 정글은 cs도 못먹고 제대로 못큼. 나보다도 레벨이 낮아서 딜도 탱도 안되고 그냥 스킬달린 미니언이었음.


그와중에 마이는 한타참여 안하고 봇만 꾸준히 밀고 있었음. 물론 적팀중 말파가 가서 진압하긴 했지만. 가렌님이 계속 오라고 외쳤는데다 쿨하게 무시하고 봇이나 밀고 있었음


뭐 이런 상태라서 3대5나 다름없는데 한타지는건 당연했음.


그렇게 우리는 지나 싶었는데 그래도 탑쪽에서 가렌님이 포탑 다밀고 억제기도 부쉈으니 거기가 유일한 희망이라 믿으면서 탑만 꾸준히 밈


그리고 마이도 어느새 다시 봇에와서 타워를 철거하고 억제기를 밈


상대편도 막기 위해서 당연히 왔고 나의 그랩으로 잡아 당겨서 이니시에이팅을 했으나 전멸... 모르가나만 잽싸게 튀어서 그나마 살음


우리는 한타로는 안된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게릴라로 작전을 변경함


한타를 하든 뭘 하든 밀리니까 뭉쳐 다니면서 적 기지를 털자는 작전이었음


그때 매우 운좋게도 상대편 미드쪽 억제기에서 서로 대치상태로 눈치만 보고 있다가 운좋게 럭스를 그랩으로 당겨서 죽이고, 적팀 딜러였던 아칼리를 쥐어 팸. 난 결국 죽었지만 우리팀에서 그나마 제일 나았던 가렌님이 죽여버림. 그때를 노려서 억제기까지 잽싸게 밀어버림.


그리고 다른 팀원들이 모여서 적 기지로 쳐들어갔지만 상대편의 화력에 죄다 녹아버림.


하지만 3개의 억제기를 모두 밀어버려서 적 기지는 슈퍼 미니언의 난동과 근거리/원거리 미니언들이 딜을 해주고 있었음


얼마나 화력이 셌으면 탱템을 두른 블크가 미니언 없애려다 처형당함. 물론 개피였지만.


우리팀이 다시 부활한 후 적팀 기지로 잽싸게 달려가서 미니언들이 길막을 하는 사이에 잽싸게 쌍둥이 포탑을 밀어버림. 밀자마자 다들 죽었긴 했지만 포탑을 민 이상 우리의 승리나 다름없었음.


그리고 곧이어 미니언들이 넥서스를 두들기기 시작했고 적팀들은 당황하여 온갖 스킬 써가면서 제거하려듬.


적팀의 공세에 미니언들이 주춤하면서 넥서스 두들기기를 멈추고 적 챔프들을 두들기나 싶었더니 금세 신경 끄고 다시 넥서스를 두들김


그때 우리팀은 죄다 죽어서 전광판갔기 때문에 넥서스가 부서지는지 안부서지는지 조마조마하며 보고 있었음. 중간에 미니언들이 치라는 넥서스는 안치고 챔피언 두들길 때 넥서스 체력이 안내려가는거 보면서 안돼를 외치며 절규했음. 그때 신의 가호로 미니언들이 챔프들에게 신경끄고 넥서스만 두들기기 시작했고 우리는 다시 환호했음.


곧이어 넥서스가 부서지자 우리는 '미니언이 짜세임' '미니언 만세!'  등등 만세를 외쳤음


끝나고 나서 점수표를 보니 우리팀은 약 25킬정도 했고 상대편은 40킬 넘게 했음. 잔칫집을 차려준거나 마찬가지였음. 어떻게 이긴건지 모를정도로


결론은 미니언들이 짱임. 미니언들은 포탑한테 몸을 대주는 소중한 방패막이임. 그러므로 미니언 만세를 외칩시다. 미니언들한테 감사해야함. 절해야함. 두번해야함.




글솜씨가 더럽게 없어서 재미가 없어보이는건 기분탓일거임.



요약


초반에 엄청나게 털림


답이 없는 상태에서 게릴라로 억제기 민다는 작전을 펼침


미니언들의 힘으로 기지 털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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