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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여러분들은 롤 처음할때 생각 안나시나요 ㅎㅎ
게시물ID : lol_365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ix
추천 : 5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04 10:08:0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Rrdb


  안녕하세요 롤유저 여러분~ 

  트롤에 지치고 , 던짐에 질리고 , 똥쟁이들의 남탓에 미쳐버릴 여러분들 잠시 쉬어가시라고 이 주제를 꺼내 봅니다.  

  저는 기숙사 룸메 친구들과 처음 롤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EU 스타일이니  뭐니 몰라서 AI 초급전에서 아무거나 막잡고 시작했어요 

  그땐 라인 프리징도 모르고 CS 먹는법도 몰라서 1렙때 타워다이브 하다가 초급 AI 에 퍼블 주고 와 이거 어렵다 했었는데 

  어느날 초급 AI에게 처음 이기고, 와 기쁘다 해서 중급에 도전했다가 멘붕... 

  그렇게 레벨 10 될때까지 AI랑 돌리다가 처음 일반게임을 돌리면서 또 새로운 벽에 부딫혔죠. 

  그 때 처음으로 EU 스타일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소환사의 협곡이 세갈래 길이라 한명당 한 라인씩 맡기로 했죠. 

  그래서 한 친구는 탑라이너만 파고, 한 친구는 미드라이너만 파고, 저는 원딜만 죽어라 팠지요. 

  그렇게 30레벨이 되었고, 저희는 서로의 건승을 기원하며 각자 솔랭을 돌렸지만 결과는 참담한 심해.. 

  그땐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무조건 남탓, 내가 솔킬 따여도 역갱 안온 정글러탓 하며 심해 마인드로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 

  그때였을까요 ? 

  온게임넷에서 프로들의 경기를 처음 봤는데, 세상에.. 서폿뿐만이 아니라 다들 각자 와드를 사가지고 있으며 

  용이 젠될때 딱 맞춰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에 우와 저게 프로구나 했습니다. 

  그때부터 프로들의 경기를 보며 버프타임, 용타임 체크하고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름 갱방지도 되고 아 이쯤되면 정글러가 오겠구나 하고 사리고 있으면 상대 정글러가 땅굴파고 대기타고 있다가 

 제가 라인 땡기고 사리니까 알아서 스르륵 기어나오더라구요 ㅎㅎ 

 아마 이쯤 브론즈를 탈출하고 실버5로 올라왔습니다. 

 근데 실버 5로 올라오니, 사람들 실력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한 라인만 파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인벤에 있는 유명인사 공략 동영상을 보며 다시 AI를 잡고 연습했습니다. 

 덕분에 올라운더라는 스스로의 만족함을 얻게 되었지만, 랭크게임에서는 되도록 원딜만 하다 보니 캐리력에 한계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상대 정글러가 여기 있는거 뻔히 아는데, 우리 정글러는 정글만 우걱우걱 먹고 있어서.. 라인 CS 포기하고 사릴 수밖에 없었고.. 

 그때쯤 정글러라는 포지션을 파게 되었습니다. 

 버프 리젠 타이밍과 팀원들 오더, 그리고 멘탈 격려와 솔킬에 대한 칭찬과 격려, 이렇게 팀원을 아끼고 격려하다 보니 

 소환사 칭호, 리본을 얻고 실버 1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실버 1에서 또 벽을 만났네요 . 

 자긴 금장 찍었다고 고의적으로 트롤하는 트롤러와 , 대리 받고 올라와서 실력 자체가 상대가 안되는 라이너, 

 이들을 이끌고 승리를 쟁취하려 하니, 제 실력이 턱없이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남 탓 할 처지가 아니죠. 제가 못해서 팀원을 캐리하지 못한걸 누구 탓을 하겠어요.. ? 

 금장의 문턱 앞에서, 금장의 문을 두드리고, 나아가서 플래티넘이라는 위대한 목표를 향해 이번 시즌 끝까지 달려볼렵니다 ㅎㅎ 

 소환사 여러분 다들 건승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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