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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하트하트 소나♥그리고 감동이었던 우리팀..
게시물ID : lol_374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쿠
추천 : 3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12 08: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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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좋아요!!
다들 서폿하세요 다툴일이 없어진답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이에요.
 
오유 롤 게시판에서 같이 하시게 된 원딜분과 봇듀오를 가려고 하는데
우리팀님이 케이틀린을 픽하시지 뭐에요.
 
케틀님은 원딜과 서폿밖에 할 줄 모르신다셨지만 한번만 양보해주십사 부탁드리니 다리우스를 픽해주셨어요.
저는 감사의 표시로 탑에 와딩을 해드렸는데 리쉬를 해드리고 가는길에 큰일이 났답니다.
 
블루진영인 우리편 봇 삼거리에 쉔과 베인이 리쉬도 안해주고 대기를 타고 있었던 것이지요.
저는 다행히 점멸을 써서 작은골렘쪽으로 빠지는데에 성공했고
우리편 원딜 이즈님께서 베인의 피를 많이 까주셨어요.
 
 
 
결국 경험치 1도 못먹은채 집에 돌아가 마포를 몇뭉치 사오면서 불리한 라인전을 시작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복귀할때까지 이즈님께 커다란 피해는 없으셨고
이즈님은 꾸준히 베인에케 Q짤을 넣으셔서 베인의 피는 반이상 좀처럼 차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쉔이 무리하게 점멸 도발을 해버려 베인님이 퍼블을 내주고 말았어요ㅎ
 
그 외에도 여러 깨알같은 교전에서 적 정글이 봇을 버렸는지 (리쉬를 안해줘서 그럴지도?)
한번도 갱을 안오시더라구요, 쉔님도 와드를 잘 안하시구요.
다행히 우리 정글님은 저희를 버리시지 않으셔서 봇은 압도적으로 잘 풀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탑으로 간 다리우스님이 오공에게 너무 죽으시는거에요 ㅠㅠ
 
팀말로 "아..하기싫어.." 이러시면서 정말 우울한 감정을 비치시더라구요.
저는 "다리우스님 죽으셔도 아무도 뭐라 안해요ㅎ" "괜찮아요" 이렇게 말하면서
다리님의 멘탈을 잡아드릴려고 노력했죠.
 
 
 
그래서 다리님이 "저 파밍해요?" 물으시길래 "네" 라고 했는데 봇에가셔서 쌓인 미니언 정리하시다가
글쎄 쉔과 합공을 온 0킬 베인에게 죽으시고 만것이었어요 ㅠ
그래도 놀라운건 아무도 다리님께 "못한다 죽지마라 바보냐" 같는 소리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죠.
오히려 저는 "다리님 이번판은 다리우스를 알아보는 판이라고 생각하세요ㅎ"라고 말씀 드렸어요.
 
불행중 다행히도 아리님이 우리중에 특히 돋보이는 팀의 기둥이셨는데
아리님을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이 팍팍드는 와중 탑에서 킬을 와구와구 먹고 올라온 오공이 너무 쎄서
한타중 오공이 뒤늦게 짜잔 하고 나타나 피 없는 우리들은 다 쳐죽이는 상황이 몇번이나 나왔어요.
 
멘붕할것 같은 상황이 오고 있었어요.
압도하던 적에게 미드 2차까지 내주고 말았죠.
저는 오공을 점사하자고 제안했어요, "오공만 잡으면 이겨요 제가 핑와랑 오라클 많이 살게요"
 
아리님을 믿고 핑와와 오라클을 한타 도중 정말 열심히 박고 우리팀이 안잘리도록 열심히 와드샀어요.
오공의 핵심인 은신 플레이와 적 미드인 아칼리의 연막이 파해당하니 한타가 한결 쉬웠어요.
 
 
 
그러는 동안 우리의 귀여우신(?) 다리님은 탑을 2차까지 밀고계셨죠.
적팀은 우리 억제기를 깰 생각에 5:4로 싸워서 이득을 보겠다라는 입장이었지만
포탑끼고 싸운 우리가 대승을 거두었어요!! 그리고 적 억제기를 부숴버렸죠.
 
한타도중 본의아니게 킬을 많이 먹게 되어 가고싶은 아이템을 가도 될정도로 돈이 모였어요.
'성배를 갈까..성배가면 마나 안딸릴텐데..' 서폿하면서 제일 많이 받는 유혹이에요.
하지만 과감히 뿌리쳐요,그래도 이번판은 슈렐까지 올렸으니 여한이 없어요.
 
성배살돈으로 핑와를 많이 사요.
교전할때 박아요 바론앞에 박아요 용앞에 박아요 오라클은 다 마시기전에 인벤에 쟁여놔요.
나중엔 다리님도 한타를 해주셨어요.
아리님과 이즈님께 쏟아질 딜을 우리 쉔님과 다리님이 같이 막아주시니 한타가 더욱 쉬워져요.
 
 
 
아리님이 적진 퍼플 블루 부쉬에 숨으셨어요. 베인은 봇에서 cs를 먹고 있네요.
베인이 블루로 다가오네요, 적팀 서폿 쉔은 와딩을 안해요.
오라클 빨면서 지워본 와드는 적팀 리신이 싸우다가 남긴 잔해뿐이에요.
그래도 오라클을 안빨 순 없어요, 혹시라도 지금 우리팀이 있는 부쉬에 와드가 되있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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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ㅠㅠ)
 
여하튼 적팀 에이스 오공이 베인의 사망소식에 분노해 아리를 쳐죽이러 금방 달려왔어요.
저는 오공에게 탈진부터 시작해 크레센도 40% 둔화의 파워코드까지 모든걸 불쌀랐죠.
머지않아 아리님과 이즈님은 오공을 잡아내셨고 패잔병들을 쫓아서 달려나갔어요.
 
 
 
적팀 리신과 쉔은 포기한듯 쌍둥이포탑을 멀리서 바라만 보았고
우리는 40분 넘는 게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어요.
전 모두에게 팀워크를 돌렸고 3개의 칭찬을 받았답니다!!
 
게임이 끝나면 전체 채팅에는 적 팀에 분열이 일어났다는 흔적이 보여요.
하지만 저희는 없었어요ㅎ
아마 아리님과 다리우스님이 제 말투가 유치원 선생님 같다고 해서 그런가봐요.
솔직히 기분 좋은말이에요 유치원 선생님..
전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거든요!!
 
마치고 이즈님과 정말 팀워크OP 라는 동영상처럼 된것같다고 얘기했어요.
팀워크 OP는 100% 맞는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도 유치원선생님 같은 말투로 서폿을 할거에요.
 
 
 
저랑 듀오하는 분이 기분 나쁘게 말을 하는 경향이 있으신데 그걸 통역 해드리고 있어요.
 
※실화※
 
A: 야 내가 그캐릭 몇판 했는데 너는 왜 템을 뭐 그딴식으로 가냐?
B: 니가 뭔데 나한테 명령질임?
=>OO님, A 님이 랭겜에서 그 캐릭으로 30승 9패세요.
B: 아 그래서? 어쩌라고?
=>아이템 추천해드리는거에요~ 나중에 잘되셔서 캐리하시라구요ㅎ
B: 그렇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지ㅋ
 
A: 아 *나 못하네 접어라 거길 왜들어가 와딩도 안되있는데
B: ㅈㅅ 제가 짤려서..
=>베인님 베인님은 우리팀에서 제일 쎄니까 와딩된곳으로만 다녀주세요ㅎ
   님은 귀중하신 몸이세요~!
B: 네..ㅠㅠ
 
이런식으로 말하면 다 알아들으시고 지면 또 어떻습니까?
물론 저도 욱할때가 있지만 결코 한번도 막말을 해본적이 없어요.
(다만 칼바람에서 못하는 헤카림이 나 다이아1 인데? 했을때 "개소리" 라고 한적은 있네요ㅋㅋ)
(진짜 다이아1 이었던건 함정ㄷ)
 
 
 
 
음..오늘 감동이었던 우리팀 그리고 오유인이셨던 이즈리얼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누구도 다리님께 한마디도 안하시고.. 같이 다독여주셔서 감사하구요!
모두가 서폿을 해서 라인갈때 양보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오^
 
서폿의 역할은 맵관리뿐만 아니라 팀원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밑 짤 처럼요~! 앞으로도 오늘같은 일이 많기를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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