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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에서의 정치질은 흡사 나치의 그것과 비슷한 것 같네요
게시물ID : lol_447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사랑바이
추천 : 2
조회수 : 22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5 16:28:35
-> 자기가 말리거나 망하고 있는 라인이 있고 게임이 기울기 시작함 
-> 이유를 찾기 시작함
-> 뭔가 꼬투리 잡을 만한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아군을 극딜
-> 전체 채팅으로 얼마나 노답인지에 대해서 연설하면서 사람들에게 부추김
->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노답으로 만들며 까기 바쁨
-> 기분 나쁜 게임이 됨

자연스럽게 패배에 이름. 당연하지 우리편을 극딜하는데 어떻게 이겨.

이런 건 꼭 나치들이 하는 짓 같아요. 나치는 독일이 위태로울 때 유태인을 상대로 그런 짓을 했잖아요.
근데 사람들은 알죠. 그게 자기가 아니었으면 하구요. 그래서 그런 일이 있으면 같이 동조하거나 침묵했죠.
그래서 어떻게 됐죠? 노조, 카톨릭, 공산주의자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든다고 다 숙청당했죠.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죠. 마지막으로 그들이 나한테 찾아왔을 때 나를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왜 자기가 당하면 기분 나쁜 짓을 남한테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지...
같이 살면서 잘못 됐을 때 하나의 이유를 찾아서 그거만 제거하면 그곳이 맑은 곳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세상이 그렇게 간단했으면 이렇게까지 복잡하고 힘들게 살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그냥 그 문제는 단순히 그 상황에서 커보이는 거지 상황의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학생이 10명일 때 꼴통이 3명 있어서 그 학생들을 쫓아보내고 나니
나머지 7명에서 다시 어떤 아이들이 문제학생이 되고
또 그 학생들을 내보내나니 또 나머지 학생들 중에 그런 아이들이 있었다고요.
문제는 제거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그냥 큰 문제가 보일 뿐이지요.
남의 문제를 크게 부각시킨다고 해서 자기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닌거죠.

그러니까 정치질을 하고 싶으면 문명을 해 ㅡㅡ 롤을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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