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3년 일이네요.
롤게에 th레쉬라는 희대의 거짓말쟁이가 있었더랬죠.
간단히 말해 엄한 다이아 유저의 기록을 자기걸로 포샵해서 자기가 고수인양 올렸다가 딱 걸렸습니다.
주작질 한달 전쯤에 썼던데선 실버였거든요. 페이커도 아니고 몇달째 실버를 유지하던 가람이 한달만에 다이아 상위권에 간다??? 허허허...
그런데 오히려 결백을 밝히겠다고 날뛰다가 어느 순간 글삭하고 파워 잠적!!!!!!
그렇게 끝나면 참이나 좋았겠지만, 이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른 아이디를 파서 지나가던 재야고수처럼 글쓰고 있다가....
IP가 똑같아서 딱 걸렸습니다.
이후에도 아이디를 새로 파가면서 활동하다가 3,4번 저격당하고는 자취를 감췄더랬죠.
그 과정에서 th레쉬 라는 닉을 봉인하겠다고 닉변했던 기록 때문에 저는 th레쉬가 아니냐고 저격도 당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th레쉬냐고 저격한 사람은... th레쉬 본인이었죠 ㅋㅋㅋㅋ
아무튼 이번 사건이 과거 th레쉬의 소행이란 소린 아니지만, 매우 비슷한 패턴의 사건이다보니 생각이 안날 수 없더군요.
th레쉬 사건은 오래전 일이라 오유 자체에선 검색이 안되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정리된 글이 나옵니다.
저격이 나름 재미있는 과정으로 진행되어서 한 번 읽어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