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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skt vs koo 인물평 및 분석
게시물ID : lol_638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슬피우기
추천 : 4
조회수 : 157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26 16:15:00
이번 시즌 skt는 다른 팀들과의 비교보다 13년도의 그들과 비교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같다. 그래서 해본 비교

13년도의 skt는 롤판에 지구방위대로 불리며 지구정복을 꿈꾸는 외계인과 롤로 대결한다고했을때 출전시킬 이팀 그대로 출전시키면 된다고
평가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평가받았는데 15년 skt와 비교해보자면
탑,미드,봇 라인중 탑이라는 통로를 임팩트라는 선수를 통해 완벽하게 닫고 게임을 진행했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임팩트 - 뚫을수 없는 단단한 벽
탑을 임팩트로 완벽하게 막아놓으면 미드와 봇에서 빠른 속도로 드릴질해 상대편의 넥서스를 뚫어버린것이 13년도의 skt

그럼 본격적인 15년 skt 평가

13년 skt가 탑을 막고 2라인의 압도적 실력으로 상대를 압살했다면 15년의 skt는 게임 메타에 맞게 변화해 3라인이 모두 열려있다. 다만
그 열린라인의 수문장들이 모두 각라인의 패왕이라는 것뿐

탑 패왕 마린 - 온갖 세체탑들이 설쳐대는 한국 롤판에서도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는 탑 오브 탑

끊임없이 두드려대는 창. 페이커 - 시작부터 자기가 가진 맨주먹부터 끊임없이 상대편을 두드려댄다. 성장하면 두드려대던 창이 점점 날카롭게
다듬어지고 업그레이드 된다. 마지막으로 청룡언월도업글된 상태로 두드려맞기 시작하면 게임이 끝나니 끊임없이 주의하시오.
페이커의 칼춤,창춤을 막을순 없지만 장비업글을 더디게 할수는 있다는 것이 다행.

지옥불반도 솔랭지옥 한국롤판의 장기집권자 뱅- 한국 솔랭1위.... 뭐 다른말로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음. 대체적으로 뱅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전에 게임이 끝나니 뱅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수있는 것도 축복이겠다.

클레이모아가 전방에 달린 벽돌로 쌓아올려지는 거대한 벽 이지훈- 페이커가 자그만 단검 같은거라도 초반부터 아무거나 미친듯 휘두르며
상대를 제압한다면 이지훈은 과거 13년 임팩트와 비슷하게 미드에 벽을 쌓고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중요한 차이점은 임팩트는 탑을
철저하게 막는 단단한 벽이라면 이지훈은 클레이모아로 만든 벽.... 거대하게 쌓아올려진 이 벽은.... 언젠간 터진다. 상대방을 향해.... 뻥

그냥 더 정글 그 자체 정글 - 롤의 밸런스 파괴자. 기울어진 경기장. 축구로 따지자면 경사도 18도의 오르막에 골대를 설치하게하는 설계자.
상대로선 존재가 보이지 않으나 회색화면이나 타워가 파괴되었습니다라는 시스템 메시지를 들은 후에야 '아 맞다. 정글이 있었지?' 라고 
깨닿게 되는 정글 그자체. 대응법 없음. 그냥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각 라인을 조지는것이 현실적이다.

쿠 타이거즈에 관한 총평

각 라인의 개개인에 대한 평가보다 이팀은 총평이 더 어울리는 듯. kt에서의 역전승리에서 보듯 이 팀은 각 라인의 라인전보다 팀원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날카롭게 다듬어진 창을 부숴버리는데 능숙하다. 보고있으면 유비쿼터스시대에 걸맞는 팀이라고나할까
팀원간의 의사소통이 타팀에 비해 정말 정확하다. '저기 썸데이라는 창이 날카로운데' '그래 그럼 그 창 부수자' '그래' 끝
선택과 집중에 능하고 팀원간의 믿음이 확실하다. edg에서 데프트가 당한 고통이 뭔지 이팀은 전혀 모를것같음.

예상 결승전.
프나틱 전처럼 라인전이나 cs획득량은 언제나 skt가 앞서고 초반주도권을 가지고 흔들것으로 예상되나 쿠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한번정도 분위기 반등을 꾀할 여지가 충분하다.
썸머시즌 skt가 cj전에서 유일하게 패한 이유가 [늘 이기는 경기만하는 skt] vs [늘간당간당한 경기만 하는 cj] 간의 상성에서 나온거라고 봤을때
중반까지 잘 끌고간다면 쿠타이거즈에게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가 skt를 이기기 위한 전제조건
1. 라인전에서 한번의 실수도 나오면 안된다.
2. 한타에서 한번의 실수도 나오면 안된다.
3. 30분 이전에 상대편에게 바론을 주어서도 안된다.
4. 상대편에게 5용을 줘서도 안된다. - 이건 농담아니라 중요한건데 skt 압도적인 실력때문에 5용을 염두해두고 플레이 잘 안하기 때문에
  용에 너무 몰입해서 괜한 한타실수가 안나오도록 주의하자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가면 막을길 없으니 스노우볼 굴릴 여지를 안주는것이 가장 현명하겠다. 끝

ps. 농담반 진담반으로 적은 글이니 너무 진지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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