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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3일.
게시물ID : lol_664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cwy
추천 : 2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03 2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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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최근 제재가 심해지면서,
 
채팅금지 2회 당하고 계정3일 정지 먹었네요.
 
 
 
12년도에 처음 전역하고 롤 접할 때 친구가 게임 하는거 보고 깜짝 놀랬더랬죠.
 
무려 모르는 유저들끼리 서로 '반말'을 쓰고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하는거 보니 게임은 왠지모를 매력이 있었고.
 
게임을 시작 하게 됐어요.
 
그렇게 시작하면서도 다짐 한 것이 하나 있었더랬죠.
 
'난 존댓말만 써야지.'
 
는 개뿔. 1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존댓말 반말 섞어 쓰기 시작하다가,
 
욕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합리화 하나 하자면 선빵은 치지 않는다는 것..이려나. 뭐 말 그대로 합리화지만요.
 
8월이었나, 제재를 한 번도 먹지 않았고, '일해라 라이엇'시점 이전이었을적에.
 
약관까지 들이밀면서 문의를 열댓통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어요.
 
욕설을 하면 이렇게 처리하기로 약관에 명시되어 있는데, 라이엇코리아에는 유저와의 약속인
 
약관마저 씹어먹을 매뉴얼이 있어서 비매너 유저들 감싸고 도는거냐고.
 
이후에 게임을 접었고, 접은지 얼마 안된시점에 '일해라 라이엇' 기사를 보고 다시 게임을 하게 됐습니다.
 
근데 왠걸 신세계네요. 리폿 먹이는 족족 제재메시지가 날아와 흡족했습니다.
 
채금먹은 사람 투성이라 채팅창도 뭔가 깨끗해진 느낌도 들었고.
 
근데.. 신종 트롤러가 엄청 늘었네요.
 
욕설유도형 트롤.
 
afk, 탈주는 절대 하지않되, 싸움을 걸어놓고 혼자만 튀어버리는 놈들, 옆에서 춤만추는 트런들,
 
20분 내내 웃기만 하던 룰루, 탈주닌자가 강한거라며 들어왔다나갔다 반복하던 쉔 등 속을 긁는 트롤러들. . .
 
저도 참지 못하고 욕할 때가 많았어요.
 
뭐, 이전에도 여러번 했었으니 욕 자체에 거부감은 없었네요.
 
그러다가 채금 먹고, 또 채금 먹고, 정지3일 먹고나니 제가 왜 이짓을 하고 있는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마지막 문의에 롤삭제여부를 걸었어요.
 
내가 제재쳐먹으면서 끝났던 마지막판의 드레이븐.
 
봇듀오 가놓고 싸움 날 때마다 멈춰서 넌센스 퀴즈 내던 하..또 욕나온다 그 x발럼..
 
그자식 리폿 문의를 넣었고...  이자식 아이디 검색해서 조만간 정지 당하나 안당하나에 롤 삭제 여부를 건것이지요.
 
그냥 뭐 그렇다구요. 욕한게 자랑도 아니고 이런 글을 왜 남기냐하면, 나쁜놈들은 머리쓰면서 트롤해서 사람들 괴롭히는데,
 
판당 적어도 30분, 길게는 1시간 20분 걸리는 게임을 하면서 '비매너에 비매너로 대처하는 것 또한 제재사항이 됩니다. 힘들겠지만 참으시고 게임 종료 후 신고메뉴를 사용해주세요' 라는 답변만 돌아오는 게임을,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길가다 뺨쳐맞으면 신고해서 합의금이라도 받지.. 내 금쪽같은 시간을 쓰는데 왜 이런 트롤러 녀석들 한테 뺨쳐맞은걸 참기만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욕설 제재 강화되면 마냥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저 또한 욕설러이기 때문에 마냥 그렇지는 않았네요.
 
그냥..기분이 꽁기꽁기 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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